北, 日 아베 '납치 문제 해결' 대담 비난

北, 日 아베 '납치 문제 해결' 대담 비난

2019.01.16. 오후 6: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새해 대담을 비난하면서 일본의 미래는 과거청산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아베 총리가 전후 일본 외교의 총결산을 운운하며 납치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한 것은 납치 문제를 구실로 과거의 반인륜 범죄들을 덮어버리고 그 청산을 회피해보려는 일본 특유의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인류에게 막대한 고통을 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반성과 철저한 배상이 없이 오히려 그것을 정당화하는 나라가 정상국가로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면서 일본의 미래는 과거청산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산케이신문과 닛폰방송을 통해 공개된 '신춘대담'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