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검토 단계 아냐"

강경화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검토 단계 아냐"

2019.01.16.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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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로서 검토될 수 있는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적 관심사이기도 하고, 북측의 관심사이기도 한 만큼, 한미 간에 어떤 비핵화 조치에 어떤 상응 조치가 따를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조합을 꾸준히 검토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 결과는 결국 북한과 미국의 협상 테이블에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떤 상응 조치가 있을지를 예단해서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앞서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을 언급한 점에 대해서는 현금 부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제재의 한 부분이라며 다양한 대북 제재 요인이 있어 다각도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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