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기업인, 제재 대상 만수대창작사 그림 구매

한인 기업인, 제재 대상 만수대창작사 그림 구매

2019.01.16.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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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평양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던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원 90여 명 가운데 일부가 대북제재 대상인 만수대 창작사에서 그림을 구매했다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구매한 그림은 당시 인천공항 세관 검사에서 미신고 반입품으로 적발돼 유치 조치가 내려졌고, 결국 국내로 반입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평양 행사에는 통일부 산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과 직원도 동행해 정부가 대북제재 위반 행위 등 방북 교육과 관리에 허술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만수대 창작사는 대표적인 외화벌이 기관이라는 이유로 지난 2016년 한미 양국의 독자 제재 대상이 됐고, 만수대 창작사의 해외 영업을 담당하는 만수대 해외개발 회사 그룹은 지난 2017년 유엔 안보리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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