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차 담판 앞두고 美 실무진 판문점 답사

단독 2차 담판 앞두고 美 실무진 판문점 답사

2019.01.12.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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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최근 미국 실무진이 판문점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미 국무부 실무자들이 연초에 판문점을 방문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에 대한 사전 답사 차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호 문제 때문에 가까운 거리의 육로 이동을 선호하는 북측도 판문점 회담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사실상 북한 지역에서 협상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와이를 후보지로 제시했고, 베트남과 같은 중간 지대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곳으로 이번 2차 담판에서 지난해 무산된 남북미 '종전선언'이 의제에 오를 경우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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