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유튜버 데뷔한 홍준표...'막말·가짜뉴스' 논란

[뉴스앤이슈] 유튜버 데뷔한 홍준표...'막말·가짜뉴스' 논란

2018.12.19.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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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조끼에 나비넥타이를 목에 매고 카메라 앞에 앉은 홍준표 전 대표.

예고했던 대로 어제부터 유튜브 방송, TV 홍카콜라를 시작했는데, 어떤 내용으로 첫 방송 시작했을까요.

잠시 보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전 대표 (화면출처 유튜브 'TV 홍카콜라') : 노무현 정권 시절에 참 자살한 분이 많았습니다. 결국 가서는 본인도 자살을 했습니다. 이 정권 들어서 자살한 사람이 벌써 네 명이나 됩니다. 특이하게도 이 정권은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살하면 훈장까지 줍니다. 또 재단까지 만듭니다.]

첫 방송 포문을 '극단적 선택'이라는 자극적 소재로 연 홍 전 대표,

모두 7개의 짤막한 영상을 올렸는데요.

또 '나의 현실정치 복귀를 두려워하는 집단이 있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전 대표 (화면출처 유튜브 'TV 홍카콜라') : 현실정치에 복귀하는 것을 비난하는 집단이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이 사람들입니다. 나는 그 이해가 안되는 게 남의 당에서 어떤 특정인이 복귀를 하든말든 민주당이나 정의당은 제가 겁이 나겠죠.]

'프라하에서 생긴 일' 딱 보기만 하면 귀가 솔깃할 만한 제목을 달고,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 방문과 관련해서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전 대표 (화면출처 유튜브 'TV 홍카콜라') : 체코에는 김정일 일가의 해외 비자금을 담당하고 총괄하던 김평일이 체코 북한 대사로 있습니다.과연 어떤 거래가 이뤄졌는지 문재인 정부의 힘이 빠질 때 본격적으로 조사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 답방이 무상으로 성사되진 않았을 거라면서 뒷거래 의혹을 제기한 건데, 글쎄요.

'아니면 말고' 식의 음모론이다, 역시 막말 수준이다...이런 저런 논란 속에 어쨌든 'TV 홍카콜라' 구독자 수는 오늘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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