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4차 산업 혁명 대응도 주요 과제"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해 국제 사회는 우리 나라를 선도 국가로 주목하고 있고, 이런 기대감을 충족시키면서 안보와 경제 분야 현안을 다루는 것이 중장기적 외교 과제라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 서울 서초구 국립 외교원 청사에서 4차 산업 혁명의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열린 국제문제회의 환영사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우리나라와 협업을 강화하자는 나라가 많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외교의 당면 과제는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평화의 질서를 세우는 일이지만, 미래 외교 과제를 예상하고, 대응 방안을 미리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알렉 로스 존스홉킨스대학교 석좌 방문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이 국내 정치 차원의 주요 특징을 변화시키고, 이것이 외교 정책 결정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