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지사 논란, 野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 정치권 생각은?

與 이재명 지사 논란, 野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 정치권 생각은?

2018.12.12.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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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선거제 개편을 두고 일주일째 단식 투쟁을 지금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한국당 신임 나경원 원내대표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를 둘러싼 정치권 현안 여야 의원들과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오늘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관련해서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 두 당의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는데 영향이 있었을까요?

[기동민]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얘기는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니고요.

[앵커]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동민]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야 된다. 예를 들어서 지난번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이 상대적으로 국민적 지지를 더 많이 획득하긴 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서울 수도권에서 한 25%의 득표를 했거든요. 그런데 의석 수로 보면 거의 전멸에 가까웠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당이 받은 지지만큼 민심 그대로의 선거 결과가 선거 결과로 그대로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취지와 생각들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사안들이고요.

그리고 대선 공약에도 권역별 비례대표제 이런 부분들을 명확하게 집어넣었기 때문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흐름, 이런 시대적 흐름과 명분에 대해서 전혀 거부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함께 포함해서 논의돼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오늘 확인한 거다라는 얘기인데요. 두 대표가 단식을 풀려면 한국당 입장도 나와야 될 것 같은데 어제 원내대표에 당선된 나경원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습니다.

[성일종]
연동현 비례대표제는 국가의 큰 틀에서 봐야 합니다. 어느 당이든 찬성이나 반대 입장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논할 수가 있는 것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이 연동형 비례대표라고 하는 것은 내각책임제에 맞는 구조예요. 전 세계에서 보면 연동형 비례대표를 하고 있는 나라가 독일과 뉴질랜드입니다.

또 독일은 왜 그랬느냐, 나치 체제에서 일당독재가 심각한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연동형 비례로 다당제를 해서 내각제를 한 겁니다. 또 뉴질랜드는 300만밖에 안 되니까 얘기할 수가 없고요. 또 하나 문제는 이렇게 되면 우리가 비례대표의 의원 수를 늘려야 됩니다. 국민들이 과연...

[앵커]
일단 비례성을 높이자, 이 취지에는 공감하시는 건가요?

[성일종]
그렇습니다. 권력 구조의 큰 틀에서 우리가 새롭게 한번 바꿔보는 전제 조건 하에서 이렇게 나가야 일이 풀린다는 것이죠. 지금 대통령제 하에서는 쉬운 문제가 아니에요. 그리고 국민 정서에서 두 가지로 하나 봐야 되는데 하나는 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을 국민들이 찬성하시겠는가.

두 번째, 비례대표를 주는 것이 이게 친소 관계에서 줘 왔습니다. 누가 대표하고 친한지. 이게 공개적 입문 과정을 거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정개특위에서 논하고 또 그걸 논하면서 전반적으로 권력 구조의 틀까지도 함께 논하는 것이 맞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동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검토하는 데 권력 구조의 틀을 같이 대입을 시키면 사실상 선거제도 개혁을 하지 말자라는 얘기와 똑같죠.

[앵커]
불가능하다, 더 어려워지니까요.

[기동민]
논의를 종합적으로 입체적으로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는 대단히 타당한 얘기지만 분리해서 접근을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민심 그대로의 선거, 예를 들어서 A라는 정당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15%를 받았는데 의석 수는 3%밖에 갖고 있지 않다. 이건 누가 봐도 모순인 거죠. 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의 비례성 부분을 강화해서 민심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은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거제도라고 하는 것이 각 당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전부 다 이해관계가 일치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합의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인데 저는 차제에 한 30년 만에, 뭔가 88년 이후에 선거제도를 개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유불리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국민의 뜻에 입각해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지혜를 모아야 된다. 그래서 정치개혁특위 차원에서 그 지혜를 모아내기 위한 과정들을 열심히 밟고 있는 거고요.

그런 과정에서 각 당 지도부 간에 선명한 입장 표명을 해라, 이렇게 사달이 난 것인데. 저는 임시국회를 통해서 정치개혁특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해서 선거제도 개편들을 어떤 윤곽 틀 속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인지를 합의해낼 수 있다면 이건 결단의 문제이거든요.

[앵커]
그런데 민주당 목표는 내년 1월 정개특위에서 논의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 이런 목표로 삼고 계신데.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각 당의 세부적인 입장이 굉장히 많이 다르거든요.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2월까지?

[기동민]
제가 왜 절호의 기회라고 말씀드렸냐면 지금까지는 사실상 정개특위가 운영되어진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논의가 많이 축적되어 있어요. 많이 축적되어 있는 거죠.

국회 개혁에 대한 국민적인 열망도 대단한 것도 사실이고 그런 과정에서 저는 국회가 국민의 신망을 얻어낼 수 있는 작업과 더불어서 뼈를 깎는 자기 구조조정, 노력, 국회 개혁, 이런 작업과 더불어서 뭔가 국민들에게 지금의 선거제도가 소위 말하는 만국적인 지역 분할 문제라든지 권력 독점의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을 부분적으로 개선하고 정말 21세기형 선진 사회에 맞는 선거제도를 이뤄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 이런 어찌 보면 후진적 선거제도를 개혁할 수 있는 시기가 영원히 날아가버릴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차제에 두 분 대표가 단식하시는 것도 참 국민들께 여러모로 송구스러운 일이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는 여야가 힘을 모아서 바람직한 21세기에 맞는 선진형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었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이런 입장은 야 3당도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역구 의원을 줄이거나 이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 같고요. 의원 정수를 늘려야 되는데 이러면 국민 세금이 더 들어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야 3당에서는 세비를 줄이자,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인상된 세비도 야3당이 반납하겠다, 이런 입장인데 한국당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입장이 어떠십니까?

[성일종]
저는 정치인들이나 정당이 국민한테 솔직했으면 좋겠어요. 정직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권력 구조의 개편이 전제되지 않으면 될 수 없는 일입니다. 명분적으로 아무리 붙인들 이것이 레토릭에 불과해요. 그렇지 않습니까? 왜 그러냐. 실질적으로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연동형으로 다당제를 한다? 다당제는 내각제에 맞는 제도예요. 어딘가 책임을 져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권력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고요.

방금 앵커께서도 말씀을 하셨듯이 지금 의원 정수를 늘리거나 지역구를 줄여야 돼요. 여당, 야당 어느 의원이 지역구를 줄인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겠습니까? 더 어려운 문제예요.

[앵커]
그렇다면 의원정수를 늘릴 때 세비를 좀 줄이자,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일종]
세비 문제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세비를 줄여가지고 의원 수를 늘리는 거에 대해서 그리 중요한 게 아니고.

[앵커]
그러니까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전체적인 포션은 그대로 두고 이 부분을 논의하자, 지금 야3당에서는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성일종]
그래서 지금 세비를 줄여서 몇 명을 늘리고 이런 구조의 문제, 이런 문제가 아니라 아주 지엽적인 문제인데 이 틀은 국가 경영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 우리가 봐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기 위한 우리의 권력 구조의 틀 속에서 우리가 보고 가는 게 맞는 것이지 전 세계에서도 독일이나 뉴질랜드밖에 안 하고 있고 그 나라 내각책임제를 하고 있잖아요.

이런 틀 하에서 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고 지금 소수당들이 현재 이 문제를 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정략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왜? 생존에 대한 강력한 몸부림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비례성을 강화하자고 명분으로 하고 있는데 좋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저는 정개특위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논하는 것은 좋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동민]
저는 국민의 뜻을 잘 봐야 되는데요. 양당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국민들은 지난 총선에도 다당제를 선택을 했습니다. 그때 국민의당이라는 강력한 정당이 탄생을 해서 50석에 가까운 국민 의석을 얻었었죠. 만약에 그때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이 되었다면 한 80석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를 했을 거예요.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소통과 협치를 얘기했습니다. 저는 연합 정치, 연정과 협치, 이런 부분은 이후에 시대의 대세이거든요. 대통령 중심제라 하더라도 이런 다당제적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런 국민들의 선택들을 존중해야 된다. 존중하고 그것을 입법에 반영시켜서 선거구제로 그대로 발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는 건 정치권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이게 대통령 중심제하이기 때문에 양당제가 고정되어 있다, 이것도 예전의 기성관념 아닐까 싶은데요. 좀 더 열어놓고 토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국민들의 선택에 맡기면 된다, 이런 입장이신데요. 지금부터는 각 당의 현안들 하나씩 짚어볼 텐데 관련 주제가 나올 때는 각 당의 의원님에게 질문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를 드리고요.

[기동민]
조금 불리한 주제 같은데요.

[앵커]
그럴까요? 한번 들어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검찰이 기소한 이재명 지사 얘기를 해 볼 텐데. 민주당 굉장히 고심을 많이 했을 텐데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의 단합을 위해 저는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당원의 의무를 다하되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습니다고 페이스북에 자기 입장을 밝히면서 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말씀이 있어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건대 당의 단합을 위해서 이를 수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최고위원들 간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수용하고 아무쪼록 모든 당원들이 일치 단결해서 우리는 한팀이라는 마음으로 당의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재판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재판 과정을 지켜보겠다, 이게 당의 최종 입장이 나온 거 같은데요. 이 부분 어떻습니까? 지금 단합에 방점이 찍힌 것 같은데 김경수 지사와의 형평성 부분, 이 부분도 고려가 된 걸까요?

[기동민]
당은 추상과 같은 원칙과 일관된 입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안에 따라서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기준을 적용하면 안 되는 거죠. 당에는 당헌과 당규라고 하는 것이 있는 거고 그 당헌과 당규에 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저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보통 정당의 원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원칙에 입각해서 아마 지도부가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았나. 그래서 1심 판결이 나오면, 세 가지로 기소가 되었던데 선거법이라든지 아니면 직권남용 이런 부분에 대한 판결이 나오면 그때 아마 다시 한 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전까지는 이재명 지사 역시 당원으로서 의무만 하고 권리는 행사하지 않겠다고 얘기했고 대표에게 약속했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상당히 여러 가지 심도 깊은 고민 끝에 이렇게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오늘로서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이런 당내 분란과 논란, 이런 부분은 일단락되기를 희망합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 어제 검찰의 발표 직후에 나는 자랑스러운 민주 당원이다, 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이 얘기 잠깐 들어보고 돌아오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광풍이 분다고 해도 실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고통스럽고 더디겠지만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침투한 분열세력과 이간계를 경계해야 합니다. 호불호와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결해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입니다. 평범한 당원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공정사회 대동 세상을 바라시면저에게 탈당을 권할 것이 아니라 함께 입당해주십시오.]

[앵커]
어제 저 얘기를 하고 또 페이스북에 백의종군하겠다, 이런 입장을 이재명 지사가 밝혔는데 이런 본인의 의사 표시도 좀 영향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기동민]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재명 지사도 상당히 고심이 많았을 거고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 얘기했듯이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또 진행 과정에서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고 그 과정에서 경기도정에 매진하고 충실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서 모든 당원들이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당원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와 희망이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이번 결정에 대해서 한국당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종]
단합이 먼저인지, 정의가 먼저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형을 강제입원시켰다는 거거든요, 정신병원에. 그래서 정진엽 전 복지부 장관께서 서울대학교 분당병원장할 때 이걸 거절했다고 얼마 전에 뉴스가 났었어요.

두 번째, 검사를 사칭했다는 거거든요. 파크뷰라고 하는 아파트를 분양할 때 검사를 사칭해서 이때 벌금 150만 원을 받았어요. 그리고 대장동 재개발 사업을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해가지고 5503억 원의 흑자를 내서 시가 이걸 환수했다,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를 했거든요.

이런 것들이 문제가 돼서 이번에 기소가 된 것인데 이런 사람이 민주당 당원에서 볼 때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인지, 또 민주당 자체가 지방선거 할 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프로세스가 가동이 됐잖아요. 이게 잘못됐다는 게 이제 증명이 되는 것이죠. 기동민 의원께서 말씀하셨듯이 당은 추산 같은 데가 있어야 됩니다. 문제가 있으면 저는 즉각적으로 이걸 해결을 해야지. [앵커] 즉각적인 해결이라는 건 당원권을 박탈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성일종]
탈당을 시키든 박탈을 하든 그건 민주당에서 알아서 할 문제인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든 민주당이든 과감한 조치를 해야 국민이 동의할 수 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게 권력 투쟁이거든요. 지금 심각한 문제가 있잖아요. 또 대권 반열에 오른 사람이고 이러다가 보니 일시적으로 미봉책으로 이걸 덮은들 이게 과연 얼마를 가겠는가,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앵커]
단합이 먼저냐, 정의가 먼저냐. 이 얘기를 해 주셨는데 한국당에서도 과거에 사학비리라든가 여러 가지 의혹과 관련해서 재판이 진행 중인 의원들이 많은데 여기에 대해서도 지금 말씀하신 정의가 먼저다, 이런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종]
그런 부분은 법원의 판단이 나와야죠. 그런데 여기 같은 경우를 보면 형의 강제입원 같은 경우는 특히 가족 문제예요.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파크뷰 같은 경우는 150만 원의 이미 법원 판결이 난 사안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고 저희 당 또한 분명한 문제가 있다 그러면 과감한 조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동민]
말씀을 주셔서 여기서 그것이 옳다, 아니면 귀 당도 그렇게 한 전력이 있지 않습니까? 얘기해봤자 성일종 의원님과 기동민 제 얼굴에 침 뱉는 얘기고요. 이중잣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항상 자기 눈에 들보 크게 보면 좋겠어요.

남의 눈의 티끌보다는 자기 눈의 들보를 크게 봤으면 좋겠고 조금 다른 것이요. 재판 결과 지켜봐야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동안 연루되었던 귀 당의 의원들에 대해서. 저는 당헌, 당규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뇌물수수라든지 부정부패 연루자는 검찰 기소 단계에서 당원권을 정지시킵니다. 그게 당헌과 당규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예를 들어 직권남용 같은 경우도 윤리심판원 같은 경우는 다른 규정들을 가지고 있거든요. 2년이 지났으면 그건 시효가 지난 걸로 보고 있어요.

선거법 같은 경우도 분명하게 진행 과정 속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얘기가 있는 거죠. 직권남용 역시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재명 지사 역시 소상하게 해명을 하고 있더라고요. 집안 간의 문제입니다. 지금 저희가 여기에서 무엇이 옳다 그르다 단언할 수 없는 문제여서 재판 과정들을 통해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고 말씀드렸던 추산 같은 원칙 속에서 처리하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성일종]
이 문제는 민주당의 내부 문제하고 연결돼 있어요. 지금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이재명 지사의 반격이 있었거든요. 문준용 씨, 대통령의 아들에 대한 취업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가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공격을 하고 그랬는데. 이게 커지면 상당히 심각한거죠, 민주당도. 그러니까 어쨌든 이렇게 봉합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기동민 의원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각 당들이 이런 엄격한 기준들을 정해서 필요할 때는 해야 된다. 당이 먼저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동민]
문준용 씨 취업 특혜 말씀해 주셨으니까 대선 과정에서 명백하게 허위로 밝혀진 사안들인데 그 사안들에 대해서는 이재명 지사가 물론 본인은 그게 아니었지만 프레임을 이동시키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그런 사안이었어요.

[앵커]
사실 민주당에서는 정서상으로는 혜경궁 김씨 이 문제가 사실 더 큰 거 아니겠습니까?

[기동민]
정치적으로는 아주 많은 당원들이 그 문제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필요했는데 검찰은 4만 건이나 누적되었던 사안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인 혼자서 이 계정을 사용했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불기소 처분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이재명 지사 역시 문준용 씨 얘기를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꺼낸 것 자체가 좀 사람들의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이 있어서 당내에서도 상당한 비판과 경고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하태경 의원이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지사의 문준용 씨 관련 취업특혜 의혹 이 부분과 관련한 언급이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전략이 됐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기동민]
다른 당의 문제에 대해서 물론 야당의 어떤 분들이 코멘트한 걸 일일이 반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분의 의견이겠죠.

[성일종]
그런데 이 문제도 우리가 한번 지금 앵커가 문제 제기를 하셨잖아요. 상당히 일리가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박근혜 대통령 때 이명박 대통령하고 대립각을 세웠거든요. 예를 들면 세종시를 이전한다고 할 때 반대를 했고.
[앵커]
이 문제는 하태경 의원이 얘기하신 겁니다.

[성일종]
그런데 이재명 지사도 대통령하고 대립각을 세운 거예요, 살아 있는 권력에. 그러니까 이제 새로운 권력의 중심으로 가기 위한 어떤 디딤돌로 이 위기를 극복하면 설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을 한 것이죠. 이것들이 민주당 내에서 복잡한 거예요.

[기동민]
과거의 기성 정치의 잣대를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을 재단하지 말아주십시오. 제가 보기에는 새누리당이나 아니면 자유한국당이 그런 권력투쟁적 요소 때문에 저는 지금 상황이 초래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적어도 그렇게 호사가들 입에서, 아니면 상대 당에서 우리 당을 흠집내기 위해서 그렇게 비판하시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는 문제이지만 이제 정권 1년 한 8개월 정도 지났고요. 그런 과정 속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과 경찰이 진행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엄정한 공정성과 객관성, 이런 것들이 담보되지 않고 이 대명천지에 정치 보복을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너무...

[성일종]
그런데 이게 집권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고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가지고 대통령을 공격을 했어요. 그러니 이게 내부가 얼마나 뜨겁고 골치 아프겠습니까? 이거에 대해서 자랑스러운 당원이다 이렇게 임시 봉합을 하고 있고 단합이 먼저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동민]
더 유념해서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얘기를 더 하다 보면 한국당 얘기를 못 하게 되기 때문에 이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도록 하고요. 한국당 얘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4선의 나경원 의원이 중요한 시기에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이 되지 않았습니까? 표차도 예상보다 큰 표차로 당선이 됐는데 당심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종]
우선 초선들, 초선들이 41명이에요. 그리고 재선들, 한 두 달여 동안에 그룹핑을 하면서 많은 워크숍도 하고 고민들도 많이 했습니다. 우리 당이 변해야 되는데 어떻게 국민들한테 메시지를 줄까. 이게 계파가 사실 친박은 없어졌거든요. 그래서 친박과 비박으로 매일 싸우는 느낌으로 언론들이 다루는데 우리가 어떤 메시지를 줘야 되느냐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간지대에서 한번 뽑아보자. 그래도 가장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았던 분들을 중심으로 압축해서 가자라고 하는 이 이야기가 물밑에서 오랫동안 있어 왔고요.

[앵커]
지금 친박은 없어졌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그러나 여러 분석을 보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도 역시 친박 대 비박의 계파 대리전이 아니냐, 이런 분석들이 많이 나왔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종]
오히려 친박, 비박으로 분류하기보다는 잔류파냐 복당파냐로 보는 게 맞겠죠. 어떤 계보가 있다고 한다면 모이자라고 하는 사람이, 우두머리가 있어야 되고 또 조직이 있어서 모이고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회의를 하고 이런 과정이 필요하잖아요. 이런 게 아예 없습니다. 정서적으로야 좀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지죠. 그런데 그러한 친박이라고 하는 것은 오래 전에 이미 소멸했다고 보고요.

또 친박에 관련됐던 그런 분들이 탈당을 하셨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없는 거고 대신 우리 당이 국민들한테 어떻게 새로운 이미지로 가장 강하게 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냐에 대한 대의명제를 가지고 고민을 해서 나경원 대표로 당심이 움직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나경원 원내대표도 친박과 비박 앞으로 금기어로 정하자, 이런 얘기도 하셨던데 어쨌든 첫 일성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 이 얘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홍영표 원내대표하고 협상 파트너가 될 텐데 민주당에서는 나경원 의원의 당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기동민]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쟁점으로 남아 있는 박용진 3법, 유치원 3법, 혹은 또 김상환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그리고 선거제도 개편 이런 현안들이 잘 처리됐으면 하는 기대와 희망이 있어요. 그리고 나경원 의원님, 또 정용기 의원님. 대단히 한면에서는 합리적인 분들이기 때문에 여야가 상생하고 협치할 수 있는 그런 연합의 정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런데 한편으로 변하고 있다는 상징으로 나경원 의원을 선택했다, 이렇게 성일종 의원님께서 말씀 주셨어요. 변화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인지, 거기에 대한 약간의 우려가 있습니다. 스스로 말씀주셨지만 뭐라고 말씀을 주셨냐 하면 우리에게 친박과 비박은 없다. 다만 잔류나 복당파가 있을 뿐이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친박과 비박이 살아 있는 거죠.

[성일종]
그렇게 프레임을 씌우면 안 되고요.

[기동민]
얼마든지 격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조금만 더 말씀드릴게요. 어떤 말씀이냐면.

[성일종]
그렇게 프레임을 씌우지 말고 새로 시작을 했으니까 덕담을 주세요.

[기동민]
2월에 전당대회가 있을 텐데 전당대회에서 제가 드린 말씀이 아니라 전원책 변호사가 말씀주셨어요. 피비린내 나는 권력투쟁의 장이 될 거라고. 그래서 그런 우려가 있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두시고 성일종 의원님께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걱정해 주셨듯이 그렇게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눈빛들이 많다, 이런 말씀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성일종]
반격을 하셨다 이 말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한국당의 신임 나경원 원내대표는 3수 끝에 원내대표 당선에 성공을 하신 거예요. 그동안 우여곡절도 참 많았는데 어떤 인물인지 짚어보죠. 차현주 앵커가 정리해봤습니다.

[앵커]
삼수 끝에 '보수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의 꿈을 이뤄낸 나경원 의원.

나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찬 한나라당 후보 특보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서울대 법대 출신 판사 경력과 눈에 띄는 외모 덕분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많이 받았는데요.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당에서 요직을 두루 맡았습니다.

하지만 2011년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패배하면서 정치적 시련을 맞게 됐고, 이후 19대 총선에서 공천도 받지 못하는 신세가 돼버렸습니다.

하지만 2014년 재보선, 최대 격전지 서울 동작을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을 꺾고 3년 만에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4선의 나경원 의원, 원내대표 경선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2016년 5월, 20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첫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지만, 정진석 의원에게 26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고, 같은 해 12월 다시 치른 원내대표 선거에도 정우택 의원에게 7표 차이로 패했습니다.

결국 3수 끝에 의원들의 선택을 받은 나경원 의원.

"지긋지긋한 계파 갈등 없어질 것이다", "하나로 뭉치자" 강조했는데요.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로 한국당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입니다.

나 의원의 당선 소감, 마지막으로 들어보시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 우리 하나로 뭉칩시다. 그렇게 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 같이 지켜가길 바랍니다.]

[앵커]
하나로 뭉치자. 지금 한국당에 여러 가지 현안이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얘기가 나오는 여러 가지 내부의 계파 간의 통합이라든가 더 넓게는 보수 통합까지 고민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요. 나경원 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안철수부터 조원진까지 통합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성일종]
어느 누구보다도 자유로울 겁니다. 나 대표의 운신의 폭이 넓고요. 또 상상력도 풍부한 분이고. 특히 우리 원내대표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국민들이 거는 기대감도 있기 때문에 여러 제 세력들하고 대화가 비교적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독주하는 정부에 대한 견제를 해야 하는 야당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국민적 요구에서도 보면 비교적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근접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하나로 뭉치자, 이 얘기를 굉장히 강조했는데 여기에서 보면 반문재인 다 뭉치자, 이런 얘기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지금 한국당에서 반문연대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서 하나로 뭉치자는 얘기겠죠. 거기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새롭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중산층과 서민의 경제, 민생의 문제, 이런 부분들이 대단히 어려운 데요. 그런 부분들을 정치권에서 지혜를 모아서 같이 극복하자 이런 메시지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고요.

제가 아까 약간 비판적인 시각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는 게 큰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단식 농성하고 있는 야당 대표들도 나경원 대표님께서 따뜻하게 손 잡아주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뭔가 연정과 협치 차원에서 국정협의체 구성해서 열심히 노력하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손도 따뜻하게 잡아주셔서 국민들이 연말에 자유한국당 제1당의 원내대표 참 잘 뽑았다, 우리 대한민국 정치 참 희망적이다.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계기로 나경원 원내대표가 등장했으면 하는 진심어린 바람입니다.

[앵커]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민주당까지 포함해서 하나로 뭉치자, 이런 아주 긍정적인 해석을 내주셨는데요. 한국당 곧 당협위원장도 교체가 되지 않습니까? 친박 의원들의 신당 창당설이 지금 돌고 있는데 이번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로 판세가 바뀌게 될까요?

원내대표가 선출됐기 때문에 한국당의 정치적 시간표는 내년 전당대회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지금 전원책 변호사 얘기 하나만 짧게 여쭤보고 지나가겠습니다. 이번에 잔류파 지지를 받는 나경원 의원이 선출이 됐기 때문에 내년 전당대회가 어떻게 보면 사투가 될 가능이 높다. 비박이 오히려 뭉칠 가능성이 있다, 전원책 변호사가 이 얘기를 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성일종]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고 가면 아까 기 의원님께서 따뜻하게 나경원 의원이 손을 잡아주고 협치에 도와달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여당이 먼저 요청을 해야 되는 거고 여당이 손을 잡아줘야 되는 겁니다. 이 부분을 제가 말씀드리고요.

내년도 전당대회 질의를 주셨는데 이번에 표심에서도 봤지만 어느 계파가 힘을 못 쓰고 있어요. 의원들이 정말 중심을 잡아서 새로운 인물로 국민한테 새로운 다가가고자 하는 처절한 몸부림이 있거든요. 이 결과가 나경원으로 나왔기 때문에 결코 어떤 계파의 수장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나오겠다고 그러면 의원들이 나서서 하지 말자고 하는, 도와주지 말자, 저 사람은 안 된다라고 하는 이 생각을 분명히 갖고 가자고 하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경원 의원도 뽑힌 것이고요. 아마 우리 당이 새롭게, 새로운 인물 중심으로, 새로움을 위해서 혁신에 혁신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새로운 인물 중심으로 한국당이 혁신에 혁신을 계속할지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제1야당하고 여당, 따뜻한 손을 서로 내밀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일종]
먼저 내밀어 주세요.

[기동민]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게 하시는 걸로 알고 대담 마무리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기동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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