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남기-김수현, 경제 장관들 수시로 만날 것"

청와대는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흡을 맞춰 일하며 경제 관련 장관들을 수시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경제 정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속도감 있게 일을 진척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다만 경제 장관들 모임을 두고 지난 정부 때 있었던 이른바 '서별관 회의'가 부활하는 것으로 보는 지적은 적절치 않다면서, 장소도 다르고 과거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던 것과는 성격도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별관 회의'는 과거 청와대 경제수석과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모여 경제정책을 논의하던 비공식 회의입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9일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매주 김수현 실장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