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일 원내대표 선거...'당원권 정지' 유지

한국당 내일 원내대표 선거...'당원권 정지' 유지

2018.12.10.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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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후임을 뽑는 경선이 내일(11일) 김학용, 나경원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집니다.

기호 1번인 김학용 의원은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정책위의장 후보로 초선 비례인 김종석 의원을, 기호 2번 나경원 의원은 재선 정용기 의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비박 복당파와 친박 잔류파의 계파 구도가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내일 오후 3시 이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로 차기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부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당원권 정지' 징계에 대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일단 변동 없이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당헌·당규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하도록 하고 있고, 이에 따라 112명 의원 가운데 9명은 내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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