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내일 원내대표 경선...나경원 vs 김학용 '2파전'

자유한국당, 내일 원내대표 경선...나경원 vs 김학용 '2파전'

2018.12.10.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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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후보들은 막판 선거운동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잔류파와 친박계의 지지세가 강한 4선의 나경원 의원과 복당파·비박계의 응원을 받는 3선의 김학용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져 계파 간 대리전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강력한 대정부·대여 투쟁력과 당의 화합을 이끌 적임자를 자처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막판까지 당내 의원들을 두루 접촉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원내대표는 국회 의사일정을 조율하고, 당연직 최고위원으로서 다음 총선까지 상당 부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새 원내대표는 내년 12월 임기가 끝나지만, 국회의원 잔여 임기가 6개월 이내일 경우 유임이 가능한 당헌·당규에 따라 의원총회 결정에 의해 2020년 4월에 치러질 총선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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