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시진핑 주석과 네 번째 정상회담

문 대통령, 오늘 시진핑 주석과 네 번째 정상회담

2018.11.17. 오전 01: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 추진 상황 등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이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로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해온 만큼, 이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지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선 방문지인 싱가포르에서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잇따라 회담했는데, 특히 푸틴 대통령과는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의견을 나눈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엽니다.

내일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각국의 성공사례 공유와 디지털 혁신 기금 창설, 여성의 사회 참여 강화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한반도 정세 변화를 소개하고, 평화 정착을 위한 각국의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