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파푸아뉴기니 도착...내일 한·중 정상회담

문 대통령, 파푸아뉴기니 도착...내일 한·중 정상회담

2018.11.16.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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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푸아뉴기니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21개국 정상에 소개할 계획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에 도착했습니다.

21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은 주요 국가와 별도의 회담을 열 계획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북제재 완화가 거론될지 관심입니다.

사드 보복 이후 점차 회복 중인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완전 복원에 관한 의견도 나눌 전망입니다.

또,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이튿날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는 포용성과 디지털 미래로, 우리 정부가 강조하는 포용국가와 맥이 닿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극화를 해소하는 포용적 성장을 위해 각국의 성공사례 공유,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 여성의 사회 참여 강화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되고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한반도 정세 변화를 소개하고, 평화 정착을 위한 각국의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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