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미래당, 오늘 국회 본회의 불참

한국당·바른미래당, 오늘 국회 본회의 불참

2018.11.15. 오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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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오늘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며 지금의 상황을 큰 위기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중요 법안이 상정돼 있지 않은 데다 청와대와 여당이 고용 세습 의혹 국정조사 요구 등에 대해 답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본회의에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야당은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 고용 세습 의혹 국정조사 등 세 가지 조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본회의에 참석해 상정된 법안 100여 개를 처리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고, 문희상 국회의장 측도 일단 본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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