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시진핑 中 주석, 17일 정상회담

속보 문 대통령·시진핑 中 주석, 17일 정상회담

2018.11.14.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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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 대통령·시진핑 中 주석, 17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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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APEC(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싱가포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이 내일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접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1개월 만이고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중단없는 이행을 위한 중국의 도움을 요청하고, 사드 보복 이후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한·중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전시킬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번 회담은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고 또,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동아시아정상회의와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도 내일 회담합니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가속화 하기 위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를 풀기 위해 양국의 입장 차이를 중재하는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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