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北 핵·미사일 활동"

국정원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北 핵·미사일 활동"

2018.11.14.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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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국회에 북한에서 핵·미사일 관련 활동이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북한의 핵 개발이나 핵탄두 소형화 등의 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원들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어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의 운용과 관련해 이미 삭간몰 기지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통상적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른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스커드·노동미사일 등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현황에 대해 보고하면서 한미가 관련 사항을 공동으로 평가·공유하고 있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관련 시설과 활동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훈 국정원장 대신 김상균 국정원 대북 담당 2차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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