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野 3당 찾아 예산안 협조 당부

김동연, 野 3당 찾아 예산안 협조 당부

2018.11.13.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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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가 확정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 3당 원내대표와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를 만나 예산안을 법정기한 안에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후임자에게 일할 수 있는 바탕을 잘 깔아드리고 싶다며 내년 나라 살림살이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성태 원내대표는 예산 정국에서 경제사령탑 인사를 내놓고도 인사청문회는 감감무소식이라며 국회 경시 속에 예산안을 심사하는 상황을 심각한 사태로 규정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만들고 후속 합의를 기대했는데 청와대 정책실장 인사에 화가 많이 난다며 요구사항을 말했으니 예산 심사가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임기를 마칠 때까지 책임감 있게 일을 완수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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