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관 "기록유산 왜곡 해석 말아야"

외교부 차관 "기록유산 왜곡 해석 말아야"

2018.11.13.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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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모든 기록유산은 역사적 맥락뿐만 아니라 그 장소의 과거와 현재의 의미를 아우르는 해석을 통해 객관적으로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2018 유네스코 전략포럼'의 개회사에서 유산의 해석은 모든 역사적 사실을 포함해야 하고, 현재의 정치적 요구에 의해 왜곡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유네스코가 기록유산 제도 개선과 사업 운영에 있어 비정치화를 비롯한 개혁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하고, 개혁의 공정하고 투명한 추진을 위한 논의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 등 일본 산업시설과 관련해 한국인 등의 강제 노역을 포함한 '전체 역사'를 알릴 것을 일본에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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