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쌍둥이, 내신 급등할 때 모의고사는 급하락"

"숙명여고 쌍둥이, 내신 급등할 때 모의고사는 급하락"

2018.11.12.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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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내신 급등할 때 모의고사는 급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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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가 내신 성적은 급등한 데 반해 모의고사 성적은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이 확보한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 자료를 보면 쌍둥이 가운데 언니인 A양은 국어 과목 내신이 지난해 107등에서 올해 전교 1등으로 올랐지만, 같은 기간 모의고사 국어 석차는 68등에서 459등으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생 B양도 지난해 국어 성적이 82등에서 1등으로 올랐지만, 모의고사에서는 130등에서 301등으로 떨어졌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영어 성적도 내신이 오를 때 모의고사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청 특별감사에서 쌍둥이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은 1학년 때는 공부를 하지 않다 2학기 들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면서도, 모의고사는 따로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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