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답방 앞둬"...회담 연기와 무관 시사

문 대통령 "김정은 답방 앞둬"...회담 연기와 무관 시사

2018.11.09.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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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앞두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지만, 남·북·미 정상 외교 흐름에는 특별한 변화 요인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포항은 북한과 러시아를 바닷길로 연결하는 물류와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통해 남·북·러 3각 협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자리로, 지난해 한·러 정상회담 때 합의돼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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