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에 워터파크 등 대규모 투자 유치 추진

北, 금강산에 워터파크 등 대규모 투자 유치 추진

2018.11.07. 오후 5: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이 금강산에 대규모 워터파크를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투자유치에 나섰습니다.

북한 금강산국제여행사 사이트는 관광객들을 위해 북측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 총 부지면적 20만㎡ 규모의 금강산수영관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투자 안내서를 게재했습니다.

안내서는 워터파크 건설 목적은 고성항 해양공원에 여러 가지 물 미끄럼대와 수영시설들을 갖춘 실내와 야외 물놀이장을 건설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또, 금강산특산물전시장과 내금강 병원도 건설할 계획이라며 투자 유치 안내서를 게재했습니다.

내금강 병원은 관광객들과 보장성원들의 치료를 위한 시설이고, 특산물전시장은 금강산의 특산물들을 관광 상품화해 금강산 국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안내서는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런 투자 유치 움직임에 대해 비핵화 진전에 따른 남북관계 발전에 맞춰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비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