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미회담 연기 아쉬워...과도한 해석 불필요"

정부 "북미회담 연기 아쉬워...과도한 해석 불필요"

2018.11.07.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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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 회담이 전격 연기된 데 대해 정부는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북미고위급 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실질적 진전이 있기를 기대했는데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연기에 대해 너무 과도한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달성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회담 일정을 잡아서 회담이 개최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과거에도 북미회담이 연기된 사례가 있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간 통화로 회담 연기와 관련한 미국 측 설명을 사전에 청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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