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가정하고 준비"

문 대통령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가정하고 준비"

2018.11.05.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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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여부와 관련해 일단 올해 안에 이뤄진다는 가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예정대로 연내에 이뤄질지 아직은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으로 연기된 만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미 회담을 전후로 언제가 좋을지 조율하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은 국회에서 꼭 처리되면 좋겠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며 대신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올 경우 국회에서 환영하는 합의문을 발표해주면 고맙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김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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