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내년 2월말 비대위 종결...새 지도부 탄생"

김병준 "내년 2월말 비대위 종결...새 지도부 탄생"

2018.11.05.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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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당 계파 갈등이 잇달아 드러나는 가운데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2월 말을 전후해 비대위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고, 그때는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 안팎에서 비대위가 늘어질 수 있다는 이상한 이야기가 들리는데 꿈과 비전을 만들고 계파 갈등 문제도 신경 쓰면 2월 말쯤 활동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다음 달 원내대표 경선에 친박과 탈당파는 출마하지 말라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염치라는 공개 발언이 나왔습니다.

최병길 비대위원은 친박은 대통령을 잘못 모셔 헌정 사상 첫 탄핵을 초래한 책임을 통감해 자중자애하고, 탈당파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불나방처럼 쫓아갔다가 되돌아온 죄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위원은 서로에 대한 총질을 그만 멈추고, 침몰하는 선박의 수리는 외부에서 온 수리공에게 맡기라고 조강특위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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