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가정에 아동수당 지급될 듯

내년 1월부터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만 6살 미만 자녀가 있는 모든 가정이 아동수당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개정안 통과가 내년으로 미뤄지더라도 지급 시기를 2019년 1월로 소급적용하는 내용을 법안에 담기로 했다며,

야당도 아동수당의 보편적 지급에 동의한 만큼 어렵지 않게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아동수당을 소득과 관계없이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 지급하고 3년 안에 한 달 10만 원인 금액을 30만 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오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아동수당을 확대 지급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