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특별재판부 설치보다 법원 자정이 우선"

손학규 "특별재판부 설치보다 법원 자정이 우선"

2018.11.02.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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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사법 농단 의혹 사건을 다룰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기보다는 법원의 자정 노력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재판부가 입법부에서 개입한다는 침해 논란이 있는 만큼 법원 자체적으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재판부 구성 노력을 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회의를 통하면 양승태 사법부와 직접 관련 없는 법관들로 공정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는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특별재판부 설치에 동참했지만, 이언주·지상욱 의원이 공개 반발한 데 이어 어제 의원총회에서 중진 의원들까지 가세하며 여야 4당 공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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