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국정감사 출석..."응급헬기 뜨면 민원"

이국종, 국정감사 출석..."응급헬기 뜨면 민원"

2018.10.24.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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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은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기 이·착륙에 항의하는 각종 민원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이국종 센터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응급환자 이송 헬기 운영에 따르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센터장은 특히 헬기장 이전과 폐쇄, 방음벽 설치 등 세계 어디에도 없는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된다면서 심지어 관공서 잔디밭에 착륙해도 공무원들로부터 좋지 않은 소리를 듣는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기관장들은 문제 해결을 약속하지만, 중간 단계에서 온갖 핑계를 들어 거부한다며 국민의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서는 헬기 운용과 관련된 어려움이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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