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화 정착 토대로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

문 대통령 "평화 정착 토대로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

2018.10.24. 오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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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의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한상 대회'에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 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한반도에 열리고 있다며, 평화 정착을 토대로 남북 경제 공동체를 실현해야만 우리 민족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작년 한상대회를 마치고 회장단과 각 지역 대표자들을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남북관계는 전쟁을 걱정할 정도로 악화돼 있었습니다.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기적과 같은 변화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한반도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겨레의 쉼 없는 여정에 동포 경제인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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