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국감 중반전, 국회 오늘 본회의서 헌법재판관 3인 표결

[뉴스앤이슈] 국감 중반전, 국회 오늘 본회의서 헌법재판관 3인 표결

2018.10.17.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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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앵커]
그동안 이어져 온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가 실마리를 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선출안을 표결한다고 하죠.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는 오늘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또 최대 쟁점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 어제 여야 지도부가 합의를 했기 때문에 오늘 표결은 통과될 거다, 이렇게 보는 게 좀 타당하겠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추천한 헌법재판관만 있는 게 아니라 자유한국당 또 바른미래당에서 추천한 후보자들도 있기 때문에 아마 다 함께 처리하기로 한 건데 한 달 동안 계속 공방만 벌였는데 헛고생만 한 거죠.

그리고 또 어제 합의 과정을 보더라도 6개 비상설 특위를 어제 설치하기로 합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두 달짜리 특위입니다. 사실 이 부분도 절대 놓치면 안 되는데 이게 논란이 될 여지가 있지만 지금 사실은 묻혀서 그냥 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국회의원들, 요즘 두 달짜리 알바 논란도 지금 거센데 두 달짜리 알바 스스로 지금 만든 셈이에요. 어찌됐건...

[앵커]
그렇군요. 복잡한 상황에서 저희가 묻혔는데.

[인터뷰]
6개 비상설 특위 설치에 합의하면서 곁들여서 그냥 함께 처리한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앵커]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까지 지금 짚어주셨는데. 어쨌든 오늘 헌법재판관 표결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인데요. 김기영 부장판사 두고는 더불어민주당하고 지금 김명수 대법원장이 뭔가 내부거래가 있었다, 한국당에서는 사실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이었었잖아요.

[인터뷰]
한국당의 주장이죠. 한국당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기영 부장판사에 대해서 일단 기본적으로 위장전입 문제 그리고 정치적인 편향성 문제, 또 말씀하신 대로 김명수 대법원장하고 민주당이 서로 교차해서 지원하기도 했다라는 그 세 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그리고 또 지난번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특히 국제법연구회 소속이라고 해서 결국 청문채택보고서를 안 해 줬거든요.

그렇지만 그런 것들이 결국은 다 주장에 불과하고 구체적인 증거나 근거는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결국 오늘 표결이 중요한데 지금 헌법재판소는 총 9명의 헌법재판관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심리 의결 정족수가 최소한 7명이 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6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 3명을 통과를 해야 되는데 문제는 지금 한국당은 자신들이 추천한 사람은 지지하지만 민주당에서 추천한 후보자는 반대하고 또 민주당은 한국당 후보자를 반대하기 때문에 오늘 표결에서 이분들이 다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앵커]
그렇습니까? 어제 합의를 했습니다마는 다 통과되라는 보장도 없고 표결을 일일이.

[인터뷰]
먼저 표결을 하니까 표결의 결과는 모르죠. 그런데 민주당은 현재 과반을 사실상 확보를 할 수 있는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과반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게 통과되려면 재적 과반의 출석 과반의 찬성이니까 만약에 오늘 일부가 또 이 표결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 부결될 경우에 헌법재판소가 정상적으로 지금 구성이 안 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또 문제가 되겠다, 이런 염려가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마지막 단계가 지금 남아 있는데 통과가 될지, 이 표결 상황과 결과는 저희가 오후 2시 뉴스인 시간에 아마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회 국정감사 오늘 8일째인데요. 역시 오늘도 가장 쟁점이 되는 게 교육위입니다.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가 국민들의 공분을 어마어마하게 지금 자극한 부분이 있어서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이 이슈가 지금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명쾌하게 뭔가 해결책이 나와야 되는데 내주 중에 대책을 대놓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과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대책이 나올지도 의문이고 지금 국민들은 지금 일단은 다 공개하라 이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부분과 관련돼서 교육청 쪽에서 이상하게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는 한데 좀 난색을 표하는 그런 곳들이 적지 않게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조율이 될지 지켜봐야 되는데. 이번에는 아마 공개 안 하고는 그냥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낙연 총리도 그렇게 지시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런 상태에서 지금 사립유치원 총연합회 쪽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사과를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지금 거의 정부에 대해서 반격을 가하는 그런 국면을 지금 맞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들 입장에서는 내가 낸 세금이 이렇게 쓰였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화가 나는 건 당연한 일이고요. 지금 이 의혹을 폭로한 박용진 의원, 감사대상을 선정하는 것도 교육청마다 다 달라서 유치원이 빠져나갈 구멍이 너무 많다, 이런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감시가 이뤄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든요. 대략 전체 한 10% 정도, 전국의 한 9000여 개 정도로 예상이 되는데 그러니까 아직도 90% 정도는 감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렇게 지금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수조사, 그러니까 전 유치원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 전 감사를 해야 되고. 그다음에 감사 결과가 나오면 그 감사 결과를 공개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 유치원이 어떤 곳인지, 유치원 원장은 누구인지를 알려줘야만이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학부모들을 위한 알 권리 차원에서도 반드시 공개를 해야 되겠고요. 만약에 공개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다라면 그건 보완하면 되겠고요.

그다음에 일벌백계가 좀 필요합니다. 이게 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런 지원금인데 이게 성격이 지원금일 경우에는 횡령죄로 처벌하기가 좀 어렵거든요. 이게 보조금이 되면 횡령죄로 처벌할 수가 있는데.

[앵커]
그런데 유치원 측에서 보조금으로 전환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잖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법 개정이 돼야 하고 지금 아시겠지만 유치원들 또는 보육원들, 학생들이 맨처음에 나와서 사회를 접하는 곳인데 지금 이런 곳에서 온갖 비리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돈으로 외제차를 산다거나 심지어는 성인용품까지 이용한다는 건 좀 너무 지나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좀 법도 개정하고 대책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기자회견을 열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사과는 했는데 이게 사과냐 아니냐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는 못 받아들인다는 거잖아요. 잘못은 인정하는데.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아니, 왜 일부의 잘못을 전체의 잘못으로 이렇게 매도하느냐, 이분들은 그 얘기를 하고 있어요.

[앵커]
물론 선량하게 유치원을 운영하신 분이 많으시겠지만...

[인터뷰]
그래서 아마 그 말은 맞다 이거예요. 그걸 문제 삼는 게 아니고 지금 공개하려고 하는 것은 비리에 연루된 사립유치원들 명단을 공개하라는 거 아니겠어요? 전체 명단을 다 공개하고 전체 명세 내역을 공개하라, 이런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약간 좀 그쪽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의 공분을 잘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 이분들이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워낙 숨겨야 할 것들이 많다 보니 지금 방어막을 강하게 치고 나오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비대위를 꾸리지 않았습니까? 이사장이 그만두고 비대위를 꾸렸는데 그 비대위 위원장조차도 벌써 약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분 자체도 예전에 이런 지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해서 거의 한 3억 8000만 원 정도 국고에 도로 반납할 전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행정처분도 받은 그런 전례가 있고.

그런 상태에서 이분이 지금 비대위를 주도해서 끌고 나가면서 상당히 강경하게 대응할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이거 역시 이게 지금 사립유치원 쪽에서 전반적으로 아직은 국민들의 공분을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는데요. 요즘에 유치원 학부모 중에는 젊은 엄마, 아빠만 있는 게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부모님들이 많이 키워주셔서 할머니, 할아버지 학부모들도 지금 엄청나게 공분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은 온 국민의 공분이 대상이 되고 있다. 더군다나 요즘에 애 낳으면 애국자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저출산 시대에 자녀를 갖는 것조차도 굉장히 국가적으로는 소중하게 여겨야 되고 또 국가적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야 될 의무가 있다라고 문재인 대통령도 얘기를 하고 정부관계자들도 늘 이야기를 하는데. 이렇게 온 국가의 관심사라는 거죠, 아이들이. 그런데 그런 아이들에게 제대로 먹이고 이래야 될 유치원에서 사실은 그 돈을 빼돌려서 개인적으로 착복을 했다,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든, 엄청난 일이죠, 사실.

[앵커]
국민들의 분노는 당연하다? 요즘 유치원 급식이 좋아졌다, 이런 뒷말도 또 나오더라고요.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로 일단 비리유치원 저격수라는 별명이 붙은 박용진 의원. 지금 한유총은 박용진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박용진 의원, 응원의 후원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박용진 의원의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것저것 다 각오했고요.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응원도 해 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시고 1만 원, 2만 원, 3만 원 이렇게 후원금도 많이 보내 주셔서 너무 신나고 감사하거든요. 밑에 이렇게 ‘누구누구 맘’. 그리고 ‘유치원 비리 적발 의원’. 이런 이름을 적어주지 않고 이런 걸 보내주시더라고요. 죄송한 표현일 수 있는데 저는 어제 이분들이요. 사과를 한 게 아니라 국민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봐요. 왜 그러느냐면 회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건데요. 제일 핵심이 그거거든요. 투명한 회계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는 건데 온갖 조건을 달더라고요. 결국 시간 끌다가 무산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건 국민에 대한 전면전이다.]

[앵커]
지금 박용진 의원은 어제 한유총의 사과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다 이렇게 해석을 하고 있언 상황이거든요.

[인터뷰]
이분들이 우리 평론가님도 말씀하셨지만 잘못했으면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 되는데 자꾸 거기에 대해서 토를 달지 않습니까. 억울하다. 그리고 실제로 박용진 의원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으로 대응하겠다.

[앵커]
지금 언론사에 대해서도...

[인터뷰]
그렇습니다. 언론사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명예훼손 그런 걸 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이분들이 이렇게 나오는 배경이 있어요. 그 배경이 뭐냐 하면 지금 유치원을 운영하는 분들이 굉장히 큰 압력단체의 수장입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면 선출직들은 결국 표를 먹고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유치원 원장들은 유치원을 돌보지만 결국 학부모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또 선출직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학부모들을 만나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접근권을 갖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역의 자치단체 의원 그리고 자치단체장, 심지어는 국회의원들까지도 이분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앵커]
그래서 지금까지 이 문제가 덮혀왔었던 것이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문제 제기를 함부로 못했는데 이번에 박용진 의원이 용감하게 문제제기를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국민들이 박수를 쳐줘야 되고 지금 후원금이 굉장히 밀물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많이 정치적 후원금도 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시에 지금 유치원연합회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될 필요가 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유치원, 어린이집 추첨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반드시 이런 비리 유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서 정보를 제공해야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인터뷰]
제가 좀 첨언을 하고 싶은데요. 사실은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정치적 생명을 건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앵커]
떨어지는 표를 감수한 거죠.

[인터뷰]
지역에서 유치원 원장님들의 영향력이, 제가 보기에 실제로는 그렇게까지는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일본의 유명한 건설 쪽 있잖아요. 지방의 건설업체들이 상당히 영향이 있다 보니 지방의 유지이다 보니까 정치인들을 좌지우지하는 그걸 일컬어서 건설족이라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 유치원족 역할을 해요, 이분들이. 그러면 약간 갑질을 한다는 거죠, 정치인들에 대해서.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사실 정치인들도 이런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있는 그런 조직들에 대해서 조직들에 대해서 생각을 달리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박용진 의원의 지역의 유권자 여러분들도 그 점을 잘 인식하셔서 다음번에 상당히 아마 사립유치원 측에서 박용진 의원 낙선 운동을 활발하게 벌일 겁니다, 암암리에. 그런 것도 옥석을 가려서 잘 선택을 해 주시기를 개인적으로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런 불이익을 감수하고 이번에 이렇게 폭로를 한 건데 국회에서도 이제부터 제역할을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은 듭니다. 어제 교육위 국감말고도 또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던 국감이 있죠. 바로 기재위의 재정정보원에 대한 국감인데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참석 여부를 두고 벌어진 여야 공방으로 국감장, 한마디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모습, 영상으로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보셨지만 거의 대화가 안 되는 수준. 각자 할 말만 하는 상황이 계속 됐는데 심상정 의원 얘기한 대로 이렇게 삿대질하고 막말 하는 사이에 물어야 될 건 하나도 못 물어보는 이런 상황이 또 연출됐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저렇게 의원들끼리 싸우면 피감기관 직원들은 속으로 웃습니다. 그러니까 질문이 쏟아질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 중요한 회의에서 국정감사장에서 안 그래도 다룰 사안도 많고 불러야 될 증인도 많은데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리고 사실은 이 심재철 의원 건은 이미 여당의 판정승으로 저는 끝난 건이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건 아마 자유한국당도 최근에는 자인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앵커]
대정부질문에서도 이미 저희가 2라운드를 봤기 때문에.

[인터뷰]
그렇습니다. 초기에는 심재철 의원 건으로 상당히 공세적으로 나오다가 자유한국당이 지금 많이 후퇴를 했어요. 쥐도 도망갈 구멍은 남겨놓고 쫓더라도 쫓아야 된다는 말이 있듯이 여당이 이렇게까지 몰이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당은 역시 그래도 국민들 편에서 민생을 먼저 챙겨야 되죠.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에는 여당이 조금 자제를 하고 그리고 국감을 정상적으로 끌고 가는으로 더 노력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한국당에서도 뭔가 좀 출구를 마련하려는 이런 상황이었으니까 너무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오늘 시청률이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싸우는 장면이 나갔잖아요. 저렇게 싸우는 장면을 오래 보내면 시청자들 채널 돌리죠. 국민들은 싸우는 국회를 원하지 않고 일하는 국회... 그래서 생산성 있는 국회가 돼야 하는데 지금 저 문제가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피로감을 유발하는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 정도에서는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서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제척 문제로 시작해서 심재철 의원을 제척하느냐 마느냐, 이 문제로 시작해서 해묵은 유출 경위에 대해서 또 계속 따져묻는 이런 상황이 연출이 됐거든요.

[인터뷰]
그러니까 제척 문제가 결국은 피감기관이 고소, 고발했기 때문에 서로 지금 정치적인 이해관계. 원래 국회법에 보면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에는 감사위원 제척사유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선례를 들어서 우리도 그만둔 적 있다. 그래서 감사위원을 그만둬라 이렇게 얘기하고 지금 한국당에서는 그건 국회법 정신을 위반한 것이다, 국회의원으로서 정당한 권리다. 고소만 당했다고 해서 그럼 그만둬야 되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다시 반복되는 얘기인데 지금 국정감사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쨌든 간에 예산결산에 대해서 감사를 해야 되고 그리고 또 국회 정책에 대해서 감사를 해야 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 감사가 돼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여야 원내대표가 지금쯤은 풀어야 된다. 이게 계속해서 갈 경우에는 결국 정치적 부담은 다시 정부, 여당으로 오기 때문에 지금쯤 정도면 정부 여당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때도 됐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제가 좀 솔루션을 제시를 한다면 이게 지금 자유한국당 쪽에서도 심재철 의원 처리를 어떻게 할지 굉장히 고심이 될 거예요. 워낙 다선 의원이기 때문에 함부로 그 위원회에서 빠져주세요라고 얘기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심재철 의원이 사실은 좀 결단을 내려주시는 게 어떨까. 어차피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내 논란이 좀 정리가 되고 경찰 조사도 진행 중이고 하니까 그때까지는 내가 당분간 이 위원회에서 빠져 있겠다라고 말씀을 해 주시면 의외로 일이 좀 쉽게 풀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삿대질만 오간 건 아닙니다. 어제 문체부 국감에서는 한복을 차려입은 의원들의 드레스코드도 눈길을 모았는데요. 국회 드레스코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국감을 포함한 국회에 등장했던 드레스코드, 장민정 앵커가 모아봤습니다.

[앵커]
파격 국감의 연속! 어제 국감장에는 급기야 여성 의원들이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나왔습니다. 그 모습 함께 보시죠!

화려한 금박 장식의 검은 저고리에 꽃분홍색 치마,그리고 머리 장식까지…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개량 한복을 입고 국감장에 나왔습니다.

직접 경복궁 옆에서 3만 원 주고 빌렸다는데요. 개량 한복을 입으면 고궁 무료 혜택을 주지 않는, 담당 구청의 차별 조치를지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의상도 파격적이죠. 하얀 동정을 단 검은색 저고리 같은데요. 실은 한복이 아니라, 한복의 특징을 살려 한복 소재로 만든 블라우스였다고 합니다.

이 파격적인 '한복 국감'은 안민석 문체위원장의 제안이었습니다.

지난주 국감에선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복장을 제안해 도종환 장관부터 여야 의원들의 호응을 얻었고요. 어제 문화재청 국감을 앞두고는 한복 착용을 권장한 겁니다.

[안민석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몇몇 의원들이) 문화적 상상력이 넘치는 전통의상을 입고 오셨는데요. 손혜원 의원님은 나름대로 우아한 멋이 풍기고,무엇보다도 김수민 의원님이 오늘 압권입니다.]

국회의원이 한복을 차려입고 등원한 게 처음은 아닙니다.

2011년 김을동 의원이 신라호텔 뷔페에서 한복 입은 손님의 입장을 막았던 일을 질타하려고 자줏빛 한복을 차려입고 나온 적이 있고요.

2015년엔 김용남 의원이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나와 대정부 질문을 했습니다.

'국회를 휩쓴 파격 차림'이라고 하면이 분을 빼놓을 수가 없죠.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시민 작가인데요.

국회에 첫 등원할 때 입고 나왔던 '백바지'는 아직도 여의도 정가에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2003년 재보선으로 당선된 뒤 국회에 처음으로 등원할 때의 모습인데요. 정장이 아닌 흰색 면바지에 감색 재킷의 편안한 차림으로 나온 겁니다.

의석 곳곳에서 고함과 야유가 쏟아졌고, 파격을 받아들이지 못한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기에 이르렀는데요.

결국 다음 날 정장을 제대로 갖춰 입은 뒤에야 의원선서가 가능했었죠.

[앵커]
국회에서 지금까지 눈길을 끌었던 여러 가지 복장들 보셨는데 일단 어제 한복이요. 3만 원 주고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어제 안민석 의원이 김수민 의원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저희 출연하실 때마다 이렇게 패션 센스를 돋보이고 계시는 이종훈 평론가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글쎄요. 다양성을 추구하는 거는 좋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특히 국회 같은 데라든가 아니면 정부 관계 회의 같은 데라든가 가보면 너무 의상이 천편일률적이죠. 요즘에 그래도 노타이 차림은 상당히 많이 유행을 해서 일반화가 많이 된 것 같은데 그 이상의 조금 더 나간 차림, 예를 들어서 청바지를 입고 온다든지 이런 것들은 아직까지는 허용이 안 되는, 분위기상 그런 상황인데. 저런 변화를 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은 해요.

그런데도 조금 과한 감은 없지 않아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한복도 약간 공식적인 그런 석상에 갈 때 입는 한복차림이 있고 조금 화려하게 입어야 될 그럴 때가 조금... 제가 보기에는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약간 눈에 많이 띄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찌됐거나 앞으로 어차피 하는 김에 요즘 학교도 두발 색깔, 머리 색깔 자율화 이런 것도 추진 중인데 의원님들도 좀 더 다양하게 머리색깔도 한번 바꿔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앵커]
어쨌든 그냥 한복만 입고 나왔으면 그냥 묻혔을 텐데 이게 문화재청 국감에서 고궁 입장할 때 개량한복이 안 된다면서요, 할인이? 그 부분을 지적하기 위해서 입고 나왔기 때문에 조금 잘했다, 박수를 받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주로 종로구 관내에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복을 입으면 고궁은 말씀하신 대로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개량한복은 또 그게 적용이 안 된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지금 개량한복도 해 주는 게 맞다라고 문화재청장이 입장을 밝혔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그리고 또 종로구 관내에서 식당을 가면 전통한복을 입으면 10% 할인해 준답니다. 그런데 개량한복은 안 해 준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우리 한복의 우수성을 좀 널리 알리고 좀 사회의 분위기로 만들기 위하여서는 제가 볼 때는 적극적으로 배려를 해 주는 게 맞겠고요.

특히 국회에서 이런 모습을 저는 보는 것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보는 우리도 미소가 저절로 나오지 않습니까. 지도자는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좀 이런 것을 보여줘야 되겠고 그리고 학교에서도 하루 정도는 강제적은 아니지만 한복 입는 날을 좀 정해서 하면 어떨까, 이런 개인적인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예전에 보면 유시민 이사장의 캐주얼 면바지, 두고두고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는데 지금 만약에 이런 옷을 입고 국회에 등장한다 그러면 예전과는 좀 반응이 다를까요?

[인터뷰]
선서를 못 하고 쫓겨나는 그런 일은 없겠죠. 그때하고 지금은 좀 다르기 때문에 요즘 같으면 아마 허용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은 되는데 그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이었죠. 게다가 흔히 안 입는 이른바 백바지를 입고 나오시는 바람에 그때 더욱더 논란이 된 바가 있는데요.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의상과 관련해서는 의원들 중에도 청지 입고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켓은 걸치고 오더라도. 그런 정도로 자율화되면 좋겠다. 그러니까 유럽 의회 같은 경우를 보면 위원회 회의하고 그럴 때 비교적 자유롭게 차림들을 하는데요. 그런 것도 좀 우리가 고려해 봐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의상을 어떤 의상을 입느냐 이것보다는 국민들을 위해서 어떤 의정활동을 펼쳐주느냐.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가장 궁금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체부위 특징 논란 관련해서 어제 신체 검증을 받았죠. 점이나 제거 흔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논란은 그래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저희 제작진의 점의 전쟁이다, 이렇게 문발을 달았는데 어쨌든 지금 이재명 지사가 경찰이 원하는 대로 검증을 받겠다 해서 찾아가서 직접 조사를 받았는데 받고 서도 지금 계속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그런데 이게 셀프검증이다 보니까 논란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이재명 지사가 왜 그랬을까 상당히 의문이거든요, 개인적으로도. 그러니까 이 의혹을 완벽하게 해결할 생각이었다면 경찰 쪽하고 좀 잘 조율을 해서 경찰 입회하에, 또 상대방 측 변호사, 그러니까 강용석 변호사도 입회하에 그리고 중앙매체 기자들도 함께 같이 가서 경기도청 출입기자들만 말고 그런 식으로 했더라면 훨씬 더 명쾌하게 단번에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런 식으로 일을 정리를 하려고 했을까. 여기에는 또 다른 그런 의도가 있는 게 아닐까 내지는 숨기고 싶은 뭔가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자연스럽게 일게 한다는 거죠.

그래서 이건 당연히 김부선 씨 측에서도 좀 수용하기 어려운 그런 방식이기 때문에 계속 이 점 논란은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오히려 이 의혹을 계속 끌고 가는 게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그런 건가라고 하는 생각조차도 들 정도입니다, 지금.

[앵커]
그런데 이재명 지사도 일부 굉장히 치욕스러운 것을 감수하고 검증을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제 굉장히 은밀한 부위에 이게 점이 있으니까 그런 은밀한 부위를 검증을 받기 위해서라고 그러지만 다른 사람에게 내놓은 것 자체가 굉장히 본인 표현대로 참담하고 수치스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왜 냈느냐. 결국은 이 문제를 그만둘 경우에는 계속해서 의혹에 의혹이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본인이 먼저의 선제적으로 전격적으로 맞불작전으로 나와서 이 문제를 정리하겠다라는 그런 입장 같아요. 왜 그러냐면 지금 굉장히 상대방 김부선 씨 입장에서는 이게 스모킹건이다라고 지금 생각을 하고 문제제기를 한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스모킹건을 이쪽에서 반격에 나서서 증명을 하면 역으로 저쪽이 다 거짓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인터뷰]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 측은 이걸 말씀하신 대로 증명을 해 보이면 역스모킹건이 된다라는 그런 것 때문에 하는 것 같고요. 또 이재명 지사 개인적인 성향도 좀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이재명 지사가 정치를 할 때 굉장히 공세적인 정치를 하거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정치를 할 경우에는 이슈를 좀 주도해야 되는 그런 면이 있는데 계속해서 끌려가는 것보다는 본인이 확실하게 쐐기를 박겠다, 이런 생각 때문에 이런 초강수를 둔 것 같은데 문제는 다시 상대방에서 다른 신체 비밀도 있다. 그리고 이것이 본질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계속해서 앞으로 공방이 이어질 것 같고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그렇게 중요한가. 계속해서 이렇게 사회적 소음을 만들고 있는데 여기에 언론들이 계속 끌려갈 필요가 있느냐라는 얘기도 좀 드리고 싶거든요. 그래서 좀 언론도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좀 황색저널리즘 양상으로 가고 있는데 어느 정도 자제할 필요가 있고 이제 법적으로 확실하게 정리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저희도 그러면 짧게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검증까지 공개적으로 받았는데 김부선 씨 측 변호사, 강용석 변호사, 앞서 잠깐 보셨지만 셀프 검증의 쇼다 이렇게 반박에 나섰습니다.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 내용 잠깐 들어보시죠.

[강용석 / 변호사 : 오늘 뭐... 셀프검증인가요? 셀프 생쇼를 통해서 점이 없으시다고 붉은점 있는데 검은점은 없다 이렇게...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점이 없다. 셀프 생쇼를 하셨는데요. 그렇게 혼자서 셀프로 하셔도 검찰이나 경찰에서 그걸 과연 증거로 인정해 줄까요. 그건 진단서도 아니에요. 의사의 진단 같으면 의사들의 진단서를 믿겠지만 그 부위에 점이 있는지 없는지를 의사들이 볼 일입니까? 점이 저희가 가지고 있는 증거가 이만큼이 있으면 빙산의 일점에 불과합니다. 그걸로 하늘을 가릴 수가 없습니다. 10월 4일 검찰조사에서 다 얘기했는데 마음이 그렇게 급한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12월 13일 이전에 기소합니다. 보여줘야 하는 게 문자 메시지 이런 게 있기 때문에 그런 건 화면 확대해서 제대로 지울 거 지우고. 그러니까 점을 지운다고 해서 점을 아무리 점을 지워도 본질은 지울 수 없다. 빙산의 일점에 불과하다. 점입가경이다, 점점 커져만 간다.]

[앵커]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이런 녹취를 들어보기는 했는데요. 어쨌든 지금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쪽에서는 이재명 지사에게 여배우 스캔들 말고 다른 의혹들이 지금 제기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대표적인 게 혜경궁 김씨 이 논란인데. 이 논란을 덮기 위해서 지금 검증을 받은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혜경궁 김씨 관련해서 상당히 구체적인 정황 증거들이 나온 거 아니냐. 그러니까 그걸 결국 덮기 위해서 국민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 이렇게 한 거다라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건데요.

그런데 혜경궁 김씨와 관련해서는 일단 아이디 추적을 경찰이 다 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누구 것인지 확인을 했죠. 전직 운전기사의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그러면 전직 운전기사가 자기 스스로 이걸 만들어서 자기 스스로 그 관련된 내용을 옮겼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그분조차도 명쾌하게 이야기를 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여러 개의 아이디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걸 만들었는지 안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불확실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고 또 그런 글들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도 좀 애매하게 얘기를 하고 있고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게 결국은 아이디를 빌려준 것 아니냐, 그러니까 차명해 준 거 아니냐. 그러니까 보통 선거캠프 같은 데에서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캠프 관계자들 아이디를 다 개별적으로 만들게 해서 그거를 온라인 홍보하는 팀에서 통합관리하는 이런 식으로 하기도 해요.

실제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되지만 실제로 그런 일들이 좀 있는데 그런 식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는 상황이어서 그렇다고 그러면 이재명 지사하고도 관련이 있을 수가 있는 거죠. 그 부분을 지금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조금 전에 빙산의 일점 운운했던 강용석 변호사, 지금 도도맘 스캔들로 개인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지금 검찰이 2년 구형한 상태에서 재판이 계속 진행 중인데 재판 결과에 따라서 변호사 계속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영향이 없습니까?

[인터뷰]
일단 금고 이상의 실형이 나오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지금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지 않았습니까? 도도맘 스캔들에 휩싸여 있고 또 그 과정에서 법정에 제출한 소송취하서를 인감을 도용해서 위조를 했다, 이런 것 때문에 징역 2년의 구형을 검찰에서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잘 모르니까 지켜봐야 되겠고요.

그다음에 지금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죠,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본인이 계속 제기하다가 이게 문제가 돼서 결국은 유죄 판결 받아서 의원직을 상실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는 또 아나운서에 대해서 굉장히 좀 성모욕적인 그런 발언을 해서... 결국 그것도 1심에서 금고 이상의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이런 것들 때문에 자격 정지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을 경우에는 변호사 자격정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강용석 전 국회의원, 변호사가 지금 김부선 씨 문제를 맡아서 여러 가지 오히려 더 일파만파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김부선 씨에게 도움이 될지는 본인에 대한 여러 가지 사회적인 신뢰도가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좀 의문이 듭니다.

[앵커]
김부선 씨를 변호하는데 이 변호가 도움이 되는지 이 부분도 물음표로 남아 있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인터뷰]
조금 첨언을 드리면 강용석 변호사의 입장은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변호사직을 설령 그만두게 되더라도 정치에 대한 꿈은 계속 이어가겠다, 이런 생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치에 대한 꿈을 이어가겠다? 알겠습니다. 이재명 지사, 여배우 스캔들에 혜경궁 김씨 의혹에 형 강제 입원 의혹까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이런 상황인데요. 이재명 지사가 대선 당시에 문 대통령을 도가 지나치게 공격한 일을 후회한다, 이런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저는 정말로 자제하고 이 정도는 동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거라고 생각하고 엄청 자제한 것이었는데, 지금 되돌아서 보니까 정말 싸가지가 없고, 싸가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결코 이익이 되지 않는 손해만 될 행동을 했더라고요. 그 후과를 지금 받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게 사실인데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 그렇죠. 워낙 없는 상태에서 성장해 와서 그런데, 다시 되돌아 갈 수 없지만 정말 잘하고 싶어요. 후회되죠, 정말로.]

[앵커]
때늦은 후회의 고해성사를 들어보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 판 나 돌아갈래죠. 그래서 사실은 최근 경찰 조사, 압수수색도 받기도 했는데 본인은 이걸 약간 정치탄압으로 이해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보수정권 하에서도 내가 이렇게까지 이런 거 이 건과 관련해서 수사를 받고 조사를 받고 이런 적이 없는데 이 정권 하에서 내가 이렇게 경찰조사를 심하게 받고 이러는 것은 결국은 친문 인사들에게 잘못 보여서 그런 것 아니냐.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쪽에서 상당히 비토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을 후회하는 발언을 하고 있는 건데.

그 내용을 보면 후회를 넘어서 화해를 시도하는 그런 발언을 하고 있다. 앞으로 본인은 이번 의혹 다 해결하고 나면 다시 대권주자로 재도전을 해야 하는데 그때는 친문 여러분 저를 예쁘게 봐주세요 이런 얘기를 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그 후회를 넘어서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게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따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본인이 정치적인 반성문을 쓴 거예요. 그리고 의도는 상대방에 대해서, 특히 친문 세력에 대해서 정치적인 화해를 지금 보낸 것은 맞는데 이게 좀 깔끔하지가 않아요. 이게 또 뒤집어보면 사실상 자신에 대해서 정치적인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한 게 있잖아요.

즉 본인은 뭐라고 하냐면 2014년, 2016년에도 다 스크린 받았는데 왜 이렇게 강제수사까지 가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오히려 제가 볼 때는 이런 발언이 더 분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지금 이재명 지사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어요. 그래서 그런 위기감의 발로가 이렇게 표현이 된 것이 아닌가, 지금 어쨌든 간에 김부선 씨 측에서 계속 문제제기를 하니까 진위 여부를 떠나어서 일종의 낙인 찍기 효과에 사로잡혀버렸거든요. 그래서 본인 굉장히 정치적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데다가 지금 검찰 수사까지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앵커]
어쨌든 반성문을 썼지만 이게 또 다른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발언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경찰이 혜경궁 김씨, 이 계정에 대한 조사도 진행이 되고 있는 이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분이 이정렬 변호사인데요. 이정렬 변호사가 이 혜경궁 김씨 아이디를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썼을 가능성도 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까 차명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실제 활용은 반대로 했을 가능성이 있죠. 여러 명의 캠프 관계자들 또 캠프 자원봉사자들의 아이디를 받아서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몇 명이 한 사람이 한 대여섯 개 정도의 아이디를 가지고 오히려 그걸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차명의 경우에는 그러니까 우리가 합리적인 그런 의심을 충분히 해 볼 만한 여지가 많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충분히 의심을 해 볼만한 여지가 있다.

[인터뷰]
왜냐하면 실제로 선거 현장에서 그런 일들이 적잖게 벌어지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경찰이 뒤늦게 지금 관계자들을 불러서 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경할 수사 결과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야기로 좀 넘어가겠습니다.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이 당 지도부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끝장토론을 요구를 한 이런 상황이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지 보수, 자유한국당을 살려야 되는 그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세력화거든요. 지금 범보수를 통합을 시켜서 지금 민주당과 1:1 양강구도를 만들겠다라는 그런 건데. 잘 세력화가 안 되거든요. 당장 이제 바른미래당에서 그렇게 썩 내켜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은 먼저 인적청산을 해라. 예를 들면 김무성 내지는 홍준표, 이런 사람들을 좀 정리를 하고 그래야만이 우리가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입장인데. 그렇게 지금 할 수는 없는 입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세력화하는 데 지금 태극기부대까지 어쩔 수 없이 먼저 들어와서 같이 힘을 합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과연 이게 지금 민심과 맞는지 왜냐하면 태극기세력 하면 탄핵 반대세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난번에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 이후에도 한국당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그렇다면 태극기 세력까지 끌어들이겠다? 그래서 앞으로 합리적인 보수로 새로 태어나겠다? 이런 것이 과연 국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줄지 좀 의문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뭔가 입장 정리를 해야 되는데요. 지금 한국당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진단이나 대책들이 맞는지 이건 다시 생각해 봐야 될 문제이기는 한데 어쨌든 조강특위의 이진곤 위원도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문제는 자유한국당이 극복하고 넘어가야 될 문제다. 두려워하고 피해가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 잠깐 들어보시죠.

[이진곤 /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라든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우리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어떤 입장에서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 것이냐. 어쨌든 이런 문제는 자유한국당이 일단 극복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어떤 식으로든지 이것을 정리해서, 그리고 인식을 공유하면서 넘어가야 될 문제인데 이런 문제도 두려워해서 피해가면 안 됩니다.]

[앵커]
지금 어떻게든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될 문제이지 이게 계속 피해간다고 될 문제는 아니다. 인적쇄신을 하겠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글쎄요. 그러니까 이런 이념정체성 문제까지도 함께 얘기를 하자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탄핵 과정에서의 잘잘못을 명확하게 따지고 넘어가자, 이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궁극적으로는 인적청산을 약간 지향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이 얘기를 하는 의도가 약간 좀 정말 진정성이 어디에 있는지 약간 판단이 잘 안 서요.

그런 데다가 이게 조강특위가 할 일이냐. 이것도 한번 생각을 해 봐야 돼요. 최근에 전원책 위원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비대위원장급 말씀을 하고 다니시거든요. 보수대통합 얘기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오히려 김병준 비대위원장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그리고 이런 얘기까지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의도는 좀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태극기 세력도 어차피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자칫 잘못하면 당의 정체성 전체가 더 우향우 되는 상황으로 될 수 있다는 거죠. 친박계 세력만 딱 정리를 하고 약간 극우지향에 있는 태극기집회 세력도 함께 우리 편으로 만들겠다라는 게 제가 보기에는 전원책 위원의 생각인 것 같으나 이게 분리가 과연 가능할지도 지켜봐야 되는 대목인 데다가 그리고 지금 사실은 조금 전에 합리적 보수 얘기도 하셨지만 보수대통합을 하려면 조금 더 중도지형으로 더 나와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오히려 지금 더 극우지향으로 가는 것 아니냐. 본인은 이게 태극기집회가 극우세력이 아니다라고 지금 인지를 하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한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점에서 조금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좀 우려하던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전원책 위원의 본인 개인의 이념 정체성이 제가 보기에는 약간 극우 경도된 경향성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게 지금 표면화되어 나오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 태극기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였기 때문에 이게 보수에서 제외되면 안 된다, 이런 어제 얘기를 해서 논란이 됐는데 이게 보수대통합 얘기를 하면서 나오다 보니까 바른미래당에서 지금 반발의 목소리가 굉장히 거세게 나오는 이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하태경 의원은 이왕 하는 김에 일베와도 통합을 해라, 이런 비판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 같은 경우에 정치적 지향점이 전혀 다르거든요. 지금 전원책 변호사 같은 경우는 사실상 강성보수로 해석이 되기 때문에 그분은 전통적인 보수를 규합을 해서, 그러니까 심지어는 태극기부대까지 규합을 해서전통보수를 복원하겠다, 이런 입장인데. 손학규 지금 대표 같은 경우는 중도개혁을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 그러기 위해서는 수구 보수세력은 빠져야 된다라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지금 수구세력 몸집 불리기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특히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헌법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지금 태극기 부대가 주장하는 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됐다.

그래서 그 탄핵 결론을 내린, 파면 결론을 내린 헌법재판소 해산하라, 또는 심지어 교체하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나오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 문제가 결국 계속해서 정치적 파열음은 내지만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쳐질 가능성은 전혀 없고 물론 이 과정에서 일부가 이탈해서 갈 가능성은 있는데 이렇게 태극기 부대가 먼저 들어갈 경우에는 바른미래당에서 선뜻 갈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이 상황을 계속 지켜보던 홍준표 전 대표, 이제는 침묵하지 않겠다.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요. 발언,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틈이 보이기 시작한 거죠, 틈새가. 그러니까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당을 제대로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지 못하다라는 생각을 계속 해 왔을 겁니다. 김 위원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홍 전 대표는 분명히 그렇게 생각을 했을 것이고. 그런 데다가 지금 전원책 위원까지 와서 조강특위 만들어서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본인이 보기에는 방향성이 잘못됐다고 보고 이 프로젝트가 실패할 거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결국은 대안이 될 만한 사람은 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지금 하는 것 같고. 모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전원책 위원장하고 내막적으로는 공조를 펼지도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앵커]
전원책 위원은 얼마 전에 홍준표, 김무성 의원이 끝까지 나서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거다 이런 얘기도 또 했거든요.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약간 반대되는 말씀도 가끔씩 하시고 하셔서 사실은 뚜렷하게 방향성이 잡혀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아닌가 생각해요. 본인도 많이 갈등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데 어찌됐건 홍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에 무조건 전당대회 나와서 본인이 다시 당권을 장악하겠다라고 하는 게 지금 목표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그걸 본격화하는 그런 과정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적으로도 전당대회가 내년 1월, 2월 빠르면 그때쯤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움직여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앵커]
홍 전 대표, 전당대회에 나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해 주셨는데 나온다, 안 나온다 짧게 전망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무조건 도전하죠. 본인은 정치적인 대권 욕심이 있으니까. 그래서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라는 얘기는 앞으로 공개적으로 자신이 당권 도전하겠다는 건데 문제는 지금 조강특위, 전원책. 여기서는 말씀하신 대로 이분들이 다시 나오면 스스로 정치 무덤을 파는 거다라고 하면서 사실상 여러 가지 출마 자체를 봉쇄하는 그런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양측이 앞으로 치열한 정치적인 파열음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홍준표 전 대표에 전원책 위원에 지금 김병준 위원장의 존재감이 묻힌 측면이 있는데 오늘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는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종호 세한대 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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