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5·24해제 검토 안 해...천안함 조치 필요"

조명균 "5·24해제 검토 안 해...천안함 조치 필요"

2018.10.12.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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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5·24조치 해제를 검토한 적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천안함 폭침과 관련 조치가 먼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 국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5·24조치 해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한 사실이 있느냐고 질의하자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다만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하면서 그때그때 유연한 대처를 하고 있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유연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5·24조치 해제를 위한 선행단계를 묻는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질문에 5·24조치의 원인이 된 천안함 관련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 경제인들이 양쪽 혹은 제3국 기업을 방문해야 되지 않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질의에 남북 경협 본격화에 대비해 경제 시찰도 북측과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단 현장방문을 허가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개성공단 재개와는 완전 별개로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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