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제주 관함식 개막...미리보는 해상 사열

[자막뉴스] 제주 관함식 개막...미리보는 해상 사열

2018.10.11.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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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초계기가 편대가 불꽃을 뿜으며 해상 사열의 시작을 알립니다.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이 선봉에서 물살을 가르고, 그 뒤로 우리 함정 17척이 뒤따릅니다.

사열대의 끝자락에서는 잠수함인 홍범도함과 이천함이 수면 위로 위용을 드러냅니다.

해군 특수 요원들의 고공 강하와 공군의 축하 비행도 이어집니다.

본 행사에서는 미 해군의 핵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을 비롯해 12개국 17척의 함정이 사열에 동참해 장관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주요 인사들이 타고 해상 사열을 하는 좌승함은 지금 제가 서 있는 일출봉함으로 정해졌습니다.

일본 군함의 욱일기 게양 논란에 맞서 독도함을 좌승함으로 삼는 방안이 거론 되기도 했지만, 일본이 불참하면서 이번 관함식이 열리는 제주의 성산 일출봉에서 이름을 딴 이 상륙함이 최종 낙점을 받았습니다.

또, 해군 함정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는 독도함과 천자봉함, 2척이 시승함으로 추가 투입돼 제주 강정 마을 주민을 포함한 국민사열단 500명과 군 관계자 등 2,500여 명이 참관하게 됩니다.

아울러 12일부터 사흘 동안은 제주 해군 기지가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면서 군함 견학과, 방산 전시, 각종 문화 행사 등이 펼쳐집니다.

취재기자 : 강정규
영상편집 : 정철우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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