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달라진 국군의 날..."축제형식으로 진행"

[자막뉴스] 달라진 국군의 날..."축제형식으로 진행"

2018.10.02.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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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국군의 날 행사 모습입니다.

시가행진을 통해 국군은 최첨단 무기들을 선보이며 그 위용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시가행진이 없는 해에는 군부대 내에서 사열과 분열,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50주년 행사 때부터 5년 마다 열렸던 시가행진이 70주년인 올해에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대신 민간인들이 많이 찾는 전쟁 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 시간도 국군의 날 행사 이후 처음으로 낮이 아닌 저녁 시간대를 택했고, 기념 행사장엔 우렁찬 함성 대신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행사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보수 야당은 이를 국군의 날 축소로 규정짓고 대북 저자세이자 국민의 자존심도 무너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장병이 주인공인 국군의 날에 오히려 노고가 가중될 수 있어 시가행진을 하지 않았고, 축제 형식으로 기념식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강한 국방력으로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이를 바탕으로 판문점선언 군사 분야 합의사항을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ㅣ김경수
촬영기자ㅣ원영빈
영상편집ㅣ송보현
자막뉴스ㅣ한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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