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이슈스토리]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단어가 있었습니다.

바로 '국군의 날'이었는데요, 건군 70주년을 맞은 국군의 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국군의 날은 말 그대로 국군 장병을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우리나라 군대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됐습니다.

국군의 날이 10월 1일로 지정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군이 38선을 최초로 돌파해 북으로 진격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한 거죠.

국군의 날이 처음부터 육해공군을 통합해 열린 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각각의 창설일을 기념일로 삼았는데요, 하지만 재정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일체감을 주기 위해 1956년, 하나로 통합됐습니다.

오늘 국군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는 북한에서 발굴된 6.25 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이 열렸고요.

오늘부터 비무장지대에서 남북이 함께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하는 등 국군의 날 분위기가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국군의 날'.

법정 공휴일은 아니기에 자칫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데요,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나라를 굳건하게 지켜준 국군에 감사의 마음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