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3일차 (19)

'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3일차 (19)

2018.09.20.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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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최영주 앵커
■ 출연 : 남광규 / 매봉통일연구소장, 왕선택 / YTN 통일외교전문기자

[앵커]
평양 공동선언의 의미 이렇게 대통령이 서울에 도착을 하자마자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을 하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이례적인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보통 성남공항에서 간단히 멘트를 하고 말았는데.

[인터뷰]
인사하고 바로 청와대로 이동하시거나 하는데 특별히 또 방북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신다고 하는 부분을 봐서는 아무래도 이번이 평양 정상회담이 11년 만에 이어진 것 아닙니까? 그 사이에 또 남북관계에 우여곡절이 많았고요. 그런 상황 속에서 올해 세 번째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아마 또 우리 대통령께서 전반적인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방북 내용 또 결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알릴 필요가 있지 않나. 그런 필요성에 의해서 특별히 기자회견 시간을 마련해서 국민들에게 방북 내용을 소상하게 알려주는 그런 기회를 특별하게 시간을 잡은 것 같습니다.

[앵커]
왕 기자, 오늘 아침 삼지연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맞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에 평양 순안공항 도착했을 때와 거의 흡사한 정도의 의전을 하는 파격적인 의전을 선보인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앵커]
먼저 또 가 있었고.

[기자]
2박 3일 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북한 방문. 일정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극진한 환대라는 특성이 아주 강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성대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삼지연 공항 지금 이곳에서 화면에서 볼 때는 사람도 많고 건물도 있고 레드카펫이 깔려 있으니까 그런가 하지만 저기가 굉장한 산골입니다.

굉장한 산골이라서 공항을 설치하는 데에도 아마 고민을 많이 했던 것으로 제가 기억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저렇게 오지에 저렇게 많은 인원과 또 주민들을 어떻게 보면 동원을 했다랄까, 초정을 했달까. 그래서 저런 성대한 상황을 마련해 온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 대해서 엄청나게 신경을 썼고 나름대로 극진한 환대를 하겠다라고 하는 의지가 충분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순안공항에 직접 영접을 나온 데 이어서 이렇게 삼지연공항에도 먼저 가서 영접을 하는 것도 어떤 의지가 있다고 볼까요?

[인터뷰]
역시 뭐 우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극진한 예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이렇게 볼 수 있죠. 앞에 우리 왕 기자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원래 삼지연공항이 백두산 관광을 위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자연지형상 크게 공항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성하다가 중간에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때문에 삼지연공항을 확대 공사하는 것이 계획잡았다가 중단된 상황으로 제가 알고 있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 이번에 또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맞아서 나름대로 삼지연공항에 있는 상황 속에서 최선을 준비해서 특별히 또 백두산까지 같이 가는 이런 풍경을 이번에 만든 것 같습니다.

[앵커]
공군2호기로 같이 간 우리 수행원들과 악수를 김정은 위원장이 한 사람 한 사람 악수를 했고요. 꽃다발 증정이 있고요. 뭐 아주 공식행사... 오전 8시 20분 상황인데요. 삼지연공항에서 잘 진행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북한 쪽 수행원들과 악수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삼지연공항에 내렸습니다. 이곳에서 군악대와 의장대 또 시민들의 환영식을 했고요.

[기자]
삼지연공항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건 떠나는 모습이군요. 저희가 화면이 섞여서 들어오기 때문에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던 모습 그리고 백두산 등반을 마치고 떠나는 모습. 지금 떠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기자]
시간적으로 보면 3시 30분에 삼지연공항을 이륙한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으니까 잠시 전 화면은 오늘 오후 3시 30분 화면이 되겠습니다.

[앵커]
백두산 영상이 이제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군요.

[앵커]
백두산 천지의 모습이네요.

[기자]
동영상이 들어온 것은 지금 이 순간이 처음입니다.

[앵커]
2744m, 민족의 명산 백두산 천지의 모습입니다. 물이 가득 찬 모습이군요.

[앵커]
백두산의 하늘 1년에 20일도 채 맑지 않기로 유명한데요. 오늘 날씨는 참 맑았습니다.

[앵커]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보통 3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백두산은 어떤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자]
지금 그 말을 합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천지를 제대로 관람을 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굉장히 오늘 날을 잘 잡은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정상회담 날짜는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 이렇게 평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이렇게 민족의 영산에 올랐다라는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백두산 방금 여러 번 우리가 강조를 했듯이 민족의 영산이고 우리의 구심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남북 정상이 같이 등정을 하셨다 하는 부분들은 민족 간의 어떤 협력이나 이런 부분을 들어 가지고 강조한 부분이고 그만큼 우리가 남북이 정말 진정으로 민족이 번영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남북의 최고 정상이 일단 의지를 같이했다 이런 의미를 또 부여할 수 있겠죠. 적은 백두산천지의 모습을 중국 쪽에서 바라본 화면은 우리가 자주 있었을 텐데 북한 쪽에서 이렇게 우리 취재진이 아주 자리를 제대로 잡고서 촬영한 이런 동영상을 보는 것은 제 기억으로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늘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를 못 하니까 중국 쪽에서 백두산에 올라갔는데 이렇게 또 북한 쪽에서 이렇게 올라가는 두 정상의 의미에서 그런 의미 속에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이번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인데 케이블카 모습인가요?

[기자]
네. 케이블카인데 백두산의 최고봉. 북한 쪽에서 최고봉은 장군봉인데 장군봉까지는 이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마지막 순간에는 도보로 올라가고요. 장군봉에서는 또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천지의 물까지 내려가는 그런 구간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장군봉에서 천지가 호수이니까 밑에 보이는데 걸어서 내려가는 구간도 있지만 날이 좋으면 케이블을 타고 간다고 했는데 날이 좋아서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만 해도 케이블카 타는 것은 날씨 상황을 보면서 하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날씨가 아주 쾌청하게 좋은 날씨 속에 케이블카까지 타서 천지까지 접근하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기자]
천지에서 물을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아까 장군봉에서는 아마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천지가 배경으로 보이지만.

[앵커]
사진 찍기는 좋은 장소고 좀 멀리 떨어져 있는 거죠.

[기자]
그렇지만 물을 만지거나 할 수 없게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저렇게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물가까지 가서 사진을 찍는 그런 장면을 스틸 화면은 아까 오후에 들어왔지만 동영상은 지금 처음 보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오늘 장군봉에서 이렇게 천지로 내려가는 케이블카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또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같이 탔다고 하죠?

[기자]
맞습니다. 아까 정지 사진에서 그 부분 확인이 되었습니다. 네 분이 케이블카를 같이 타고 지금 천지로 내려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과연 지금 이 순간 어떤 대화를 하고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예상을 하시요?

[인터뷰]
아무래도 남북 정상회담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또 뜻깊은 정상, 백두산을 등정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소회 어떤 민족적인 감성, 감정 이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나누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걸 바탕으로 해서 향후 남북 관계이런 부분들이 정말 발전적으로 나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어떤 사적인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을까 일단 그렇게 추정이 되어 집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산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까?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백두산을 우리 쪽에서 가보기를 상당히 피력을 했었던 거고요.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제안을 했다고요?

[기자]
처음에 요청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27일에 만찬을 하면서 백두산, 자기가 원래 트래킹을 좋아하는데 개마고원, 백두산 등정을 북한 쪽에서 하고 싶다. 중국 쪽에서 백두산에 가는 기회가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북한 쪽에서 가고 싶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아마 속으로 반드시 다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면 이런 행사를 기획하겠다, 이런 결심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쪽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하고 그것을 수락을 했다고 하는데 날씨가 아마 변수가 돼서 초기 단계에서 제대로 일정을 발표하지 못한 것 같고요. 어쩌면 북한은 날씨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더 평양에, 북한에 체류하는 것을 상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아예 문재인 대통령이 21일까지, 내일까지 체류하는 것을 아마도 염두에 뒀던 것 같습니다.

[앵커]
식수, 나무 심을 때는 기념석에는 21일까지로 돼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로 그 부분 때문에 그런 겁니다. 날씨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오늘 20일 날백두산 등정을 하겠지만 날씨가 나쁘다면 하루를 더 기다려서라도 백두산 등정을 하겠다라고 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멀리서 워낙 작아서 저기 저 화면이 지금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같이 가고 있는 것 같죠?

[기자]
네, 그렇게 예상됩니다. 지금 장군봉에서 천지 쪽을 내려다 본 것이고 케이블카 내리는 지역입니다, 지금 저 지역이. 내려서 물가로 이동하고 있는 그런 장면이 되겠습니다.

[앵커]
천지로 내려가다가 향로봉에도 또 방문을 잠깐 했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 부분은 제가 파악이 안 됐습니다.

[앵커]
남 교수님 이제 이런 화면을 보면 아주 관광 인프라가 잘 돼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우리도 가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거든요. 마음만 먹으면 금방이라도 갈 것 같죠?

[인터뷰]
그렇죠. 백두산 같은 경우에는 북한에서 아주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개발 계획도 원래 갖고 있었고 또 상황이 좋으면 인프라도 구축하고 이렇게 하기로 잡혔어요. 그렇지만 다 아시겠지만 핵 문제 때문에 전반적인 이런 부분들이 현실적으로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제 핵 문제가 해결되고 국제사회의 여건 변화 이렇게 하게 되면 백두산도 우리 국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조만간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해 봅니다. 또 그런 의미에서 아마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 특별히 올라간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장군봉에서 바라본 천지 쪽. 두 정상 내외분을 비롯해서 수행원들이 같이 천지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장군봉을 본 남북 정상. 지금 천지에 도착했습니다.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향도역. 제가 향로봉이라고 잘못 전해드렸는데요. 간이역인 향도역에 잠시 들렀다가 오전 10시 10분에 케이블카를 타고 10시 20분쯤 마침내 이렇게 천지에 발을 디뎠습니다.

[앵커]
지금 직접 천지의 물을 손으로 만져도 보고 또 김정숙 여사는 한라산 물을 같이 생수병에 섞어서 가져왔다라고 하죠? 반은 붓고 거기에 반은 천지물을 붓고.

[기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날이 좋으면 백두산에 갈 수 있다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서 이번 여행을 준비한 것이죠. 그러니까 천지에 와서 정말 운이 좋으면 지금 저런 상황이 있을 것이고 그랬을 때 한라산 백록담 물을 합수하는 그런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 의도대로 된 부분에 대해서 아마 굉장히 행운스럽게 생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혁명의 성산 백두산 이렇게 쓰여져 있는데 저런 것은 우리 눈으로 보면 거슬리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단 현재까지는 서로의 체제에 대한 존중이라고 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우리가 약간 불편해도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는 이제 어디일까요? 삼지연 근처의 장소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삼지연이 그야말로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 가문의 출생지다 이렇게 해서 백두혈통이다라고 하는 그런 어떻게 보면 홍보, 요점, 선전 요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두산을 북한에서는 어떻게 보면 성지로 개발하고 있고요.

[앵커]
잠깐 들어볼까요?

[기자]
이미 천지에서 내려와서 삼지연 근처 호수가인 것 같은데.

[앵커]
오찬은 삼지연 초대소에서 한 걸로 전해지고 있죠?

[기자]
네. 삼지연에도 초대소가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가끔씩 삼지연 쪽에 갈 때 이용하는 그런 숙박 장소가 있습니다.

[앵커]
마침 판문점에서 도보다리 산책할 때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도보다리와 거의 유사한 그림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육성은 잘 안 들리고 있습니다만 두 정상, 2박 3일 동안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더 가까워졌다 이렇게 봐도 되겠죠?

[인터뷰]
그렇죠. 이미 벌써 두 번의 만남이 있고 그 바탕 위에서 이번에 세 번째 만남이 이뤄졌고 또 2박 3일이면 상당히 비교적 일정이 넉넉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충분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고 충분하게 서로의 마음을 교환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마지막 백두산, 우리로 치면 트레킹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부분도 같이 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상당히 더 친밀감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완전히 별도로 두 정상이 이제 다른 사람들 없을 때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지 않겠습니까?

[기자]
도보다리 산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화면으로도 좋았지만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갔다라는 것이죠. 지금 저 장면도 거의 복사판인 것 같습니다.

[앵커]
들어볼까요? 들리는지요.

[인터뷰]
13가지 새 소리가 들린다고. 그게 이제 오히려 있는 그대로 그 장면만 보여주는 게 ... ...

[기자]
저도 정확하게 듣지는 못했지만 새소리라는 그 부분은 들었는데 아마도 도보다리 산책하는 과정에서 이제 새소리만 들리고 대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남쪽 언론에 대한 반응을 설명을 하고 그것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반응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측을 해보는데. 그렇게 추정은 됩니다만 정확한 말은 못 들었습니다.

[앵커]
삼지연 초대소 오찬 모습입니다. 이제 2박 3일간의 일정이 사실상 ...

[기자]
환송 오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처음에 밝힐 때는 이틀째 저녁에 환송 만찬을 하고 그리고 다음 날 셋째 날 아침에 그냥 공항에서 떠나는 것으로 한다. 그러므로 추가적인 환송 행사는 없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지금 일정이 변경되었고 환송 오찬이라고 하는 일정으로 바뀐 것입니다.

[앵커]
두 정상은 여기에서 헤어진 겁니까? 아니면 공항까지...

[기자]
아까 화면에서 확인했듯이 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으로 갔고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에서 비행기에 오르는 장면에서 손을 흔드는 장면도 확인을 했으니까 거기서 말하자면 작별을 한 것이죠.

[앵커]
공항에서 작별한 거군요. 그야말로 이번 정상회담은 참 굉장히 유동적이고 참 드라마틱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 그래도 떠나시기 전에 비서실장에서 또 구체적인 일정은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또 확정되지 않는 부분은 유동적인 상황으로...

[앵커]
지금은 장군봉에서 천지를 내려다 보는 모습인가요?

[앵커]
들어보시죠.

[인터뷰]
비 흘러내리는 것, 이렇게 돼 있어서 조금 가물 때는 물이 마릅니다. 바닥이 드러나지고. 그게 아쉬운 점인데 천지는 늘 이런 모습으로 보여지니까.

[인터뷰]
이 천지의 깊이 얼마나 되나?

[인터뷰]
325m입니다.

[앵커]
천지의 수심이 325m라고 하죠.

[인터뷰]
백두산에 전설이 많습니다. 용이 살다가 올라갔다라는 말도 있고. 하늘의 선녀가 99명의 선녀가 여기에서 목욕하고. 물이 너무 맑아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라는 전설도 있는데 오늘 두 분께서 오셔서 또 위대한 전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장군봉에서의 그 화면은 잠시 뒤에 소개해 드리기로 하고요. 지금 바로 문재인 대통령 프레스센터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에 도착했고요. 막 주차하기 직전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이제 잠시 뒤에 국민들에게 이번 방북 성과에 대해 직접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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