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려고 40kg 감량...수술해서 현역 입대

군대 가려고 40kg 감량...수술해서 현역 입대

2018.09.12.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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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성악 전공자들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일부러 살을 찌웠다가 무더기로 적발돼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병무청은 오늘 정반대의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국군 부산병원에서 근무하는 육군 송성주 상병, 입대 전 몸무게가 124kg까지 나갔는데, 무려 40kg을 빼서 현역 입대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 부상 때문에 병원 치료를 마친 뒤 재입대까지 했다고 하네요.

과거 뚱뚱했을 때보다 살을 빼고 군복을 입은 모습이 훨씬 더 늠름해 보이죠?

공군 남지식 일병은 반대로 군대에 가려고 살을 찌웠습니다.

병무청 신체 검사에서 체중 미달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는데, 무려 3차례나 재검사를 받는 노력 끝에 지금은 당당히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육군 이경후 병장, 시력 때문에 4급 판정을 받았는데, 아르바이트해서 모든 돈으로 수술을 한 뒤 자원입대했습니다.

지금은 육군 장갑차 조종수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병무청은 신체나 건강의 이유로 혹은 외국 영주권이 있어서 굳이 현역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데도 자원 입대한 병사 100여 명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이처럼 스스로 병역을 이행하는 병사들에게는 질병 치료와 영주권 유지를 위한 왕복 항공권 등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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