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 일정 변경 불가...한국당 요청한 것"

홍영표 "국회 일정 변경 불가...한국당 요청한 것"

2018.09.12.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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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일부 겹치는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를 회담 이후로 연기하자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 일정은 한국당의 요청으로 여야가 합의해 결정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족사적 대의를 운운하며 일정을 변경하자는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며 적어도 여야 간 합의해서 문서에 사인한 것은 좀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홍 원내대표는 판문점 선언 이행에 필요한 비용 문제는 돌아오는 경제적 효과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이를 문제 삼는 보수 야당은 남북관계를 방해하거나 잘 되는 걸 못 보겠다는 심정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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