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급 실수 천억 원...미환수 45억"

"국민연금 지급 실수 천억 원...미환수 45억"

2018.09.12.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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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최근 10년 동안 잘못 지급한 국민연금이 천억 원이 넘고 이 가운데 돌려받지 못한 금액은 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민연금을 잘못 지급한 금액은 천 7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환수한 금액은 천28억 원으로, 45억 원가량은 아직 가입자로부터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 의원은 공단이 주민등록 변동자료 등 공적 자료를 입수한 상태에서도 잘못 지급한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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