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진선미 후보자, 지인 사업 알선 의혹..."단순 소개"

단독 진선미 후보자, 지인 사업 알선 의혹..."단순 소개"

2018.09.12.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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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신분으로 자신의 지인을 돕기 위해 사업을 알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진 후보자는 지난 2016년 7월, 오랜 지인인 손 모 씨의 부탁을 받고 자신의 남편을 통해 손 씨의 아들, 허 모 씨가 추진하던 어린이 캐릭터 사업을 도우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진 후보자의 남편인 이 모 씨는 허 씨의 동업자와 통화를 해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사업 파트너이자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마케팅 담당 이사를 맡고 있는 인물을 소개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업 알선 논란에 대해 진 의원 측은 지인의 부탁을 받고 사업을 잘 아는 인물을 단순 소개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실제로 사업이 성사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이득을 본 것도 없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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