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회담 전에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되어야"

민주당 "회담 전에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되어야"

2018.09.1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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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민 70% 이상이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에 찬성하고 비준 동의를 통해 더 신뢰 있는 남북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오전 세종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준 동의안에 비용 추계까지 포함되는 만큼 정치적 절차가 아닌 법적 구속력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어제(9일)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열병식에 ICBM이 등장하지 않은 것에 주목하는 견해가 많다면서 한반도 문제가 다시 중단되거나 역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 역시 평화가 밥이라면 밥을 짓기 위해 쌀과 연료가 필요한데, 비준 동의를 정전협정이나 비핵화 이후로 하자는 건 순서로 볼 때 맞지 않는다며 나라와 후손의 장래가 걸린 문제를 정파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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