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판문점 선언 비준 밀어붙이기 수용 불가"

김병준 "판문점 선언 비준 밀어붙이기 수용 불가"

2018.09.09.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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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이 없는 상태에서 국민에게 재정 부담만 지우는 정부의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밀어붙이기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판문점 선언에 무조건 동의하라는 건 평화에 대한 담보도 없이 돈만 퍼주자는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뒤늦게 재정 추계를 제출한다고 해도 그것은 비준 동의 절차의 완결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재정 계획이 타당한지 등에 대한 국회 심의를 진행한 뒤, 국민적인 합의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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