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中,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문제 해결 획기적 전기"

정의용 "中,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문제 해결 획기적 전기"

2018.09.08.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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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의 방북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에 다녀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중국 측이 남북정상회담과 유엔총회 때 갖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의 획기적인 해결을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중국에서 귀국한 직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하고 중국 측이 우리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반기에 예정된 다자 정상회의 때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시 주석의 공식 방한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협의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촉진된 양국의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한중간 안보협력대화와 전략대화를 필요하면 수시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오늘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4시간 동안 갖고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한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남북미중 네 나라가 참여하는 연내 종전선언과 김 위원장이 언급한 2020년까지 비핵화에 대한 언급도 있었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정 실장은 이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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