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화 수호 보검으로 고난의 행군 없어"

북 "평화 수호 보검으로 고난의 행군 없어"

2018.09.08.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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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당·국가 최고 권력기구들이 김정은 체제에서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이 마련돼 다시는 과거 '고난의 행군'이나 '전쟁의 불구름'을 겪지 않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5개 기구는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동 축하문'을 채택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축하문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영웅적인 애국 헌신으로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마련해, 우리 후손들은 다시는 고난의 행군과 같은 처절한 고생을 겪지 않고 전쟁의 불구름을 영원히 모르게 되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최고 영도자 동지가 적대세력의 침략 위협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강력한 전쟁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결사전을 이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핵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쌓아 올린 핵·미사일 능력을 토대로 경제 발전을 위한 평화적 여건을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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