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측위 "北, 10·4선언 공동행사 10월 중순 제안"

6·15 남측위 "北, 10·4선언 공동행사 10월 중순 제안"

2018.09.07. 오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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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4 선언 기념 남북 공동행사를 10월 초에서 10월 중순으로 변경해 추진하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오늘 밝혔습니다.

남측위는 6·15 북측위원회가 10·4를 계기로 한 민족공동행사를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고려해 10월 초순에서 중순으로 변경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측위가 민족공동행사를 남북 정상들의 평양 상봉 이후 남북관계 발전의 요구에 맞게 하기 위해선 충분한 협의와 준비 기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남측위는 북측의 입장을 수용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민족공동행사가 규모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해외 민간단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민족공동행사는 2008년 6월을 마지막으로 10년 넘게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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