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 예산 증액 비난..."판문점선언 도전"

北, 국방 예산 증액 비난..."판문점선언 도전"

2018.09.05. 오전 10: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선전 매체들이 남한 당국의 내년 국방예산 증액 편성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등을 판문점 선언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외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오늘 논평에서 최근 남한 정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을 8.2% 증액 편성한 것을 거론하며 남북 사이에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한 판문점 선언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남측 군부는 군축이 아닌 군비증강에 더욱 매달리고 있다면서 무모한 망동이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데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매체는 다른 논평에서 지난달 국방부가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이 담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을 거론하며 새로운 냉전을 불러오는 극히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