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화장실 급한데 의원님이 계속 질의하시니...

[팔팔영상] 화장실 급한데 의원님이 계속 질의하시니...

2018.08.24.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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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인 2015년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1호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10년 수명 연장했었죠?"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그런데 3년 후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올해 6월 15일 월성1호기 조기폐쇄 한다고 한다고 발표했죠?"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 질의 중...

"월성1호기 영구정지 결정은 사업자가 정책적으로 결정한 사안이고요. 저희는 영구정지 준비라든지…"

영 힘없어 보이는 '강정민 원안위원장'

"앞에서 결정하고 그대로 따르는데 뭔 필요가 있습니까?"

버럭하는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10년 주기로 주기적 안전성 평가 PSR 운영하고 있죠?"

10년 주기로 '안전성 평가' 운영?

"예 그렇습니다." "올해 월성2호기 되죠?"

올해 월성2호기?

"죄송합니다. 제가 답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답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이 원전 안전에 대해서 최고의 선진국이라고 실컷 선전해서 그 정도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실제 확인해 보니까, 미국을 100으로 잡으면 EU도 우리보다 높고 일본도 우리보다 높고 한국은 겨우 중국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 원전안전, 선진국에 뒤처졌다' 박성중 의원 언성 높이는데

"각 국마다 사정이 다른데, 최대한 선국 외국의 규제 수준을 참고로 해서 국내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시 힘없는 강 위원장...

강 위원장은 대체 왜 '저기압'이었을까?

"원안위원장님, 그리고 배에 힘 좀 주고 얘기하세요? 예? 죽는 사람처럼 얘기하지 마시고."

"죄송하지만 생리적인 것도 있고 해서...혹시 괜찮으시면 화장실 갈 시간 조금 주시면..."

"화장실 누가 갔다 오지 말랬어요? 화장실 갔다 와서 힘 있게 기백 있게!"

"정회를 해주세요!"

"참아요. 참을 수 있어야지. 나도 참고 있어요. 갔다 오세요, 지금."

강 위원장 = 화장실 필요한 사람?

"계속 갑론을박으로 논란이 공방이 오고 가니까"

이틀 뒤에도

"잠시 뜨거워지니까 뜨거운 거 조금 식히는 차원에서 우리 저 원안위원장님? 화장실 또 필요하신가요? 네, 화장실이 혹시 또 필요할지 모르니까..."

기억하기 싫은 절박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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