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피해구제 신청 중 70% 품질·AS 문제"

"BMW 피해구제 신청 중 70% 품질·AS 문제"

2018.08.11.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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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MW 차량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BMW 차량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 10건 가운데 7건은 품질과 AS 문제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소비자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BMW 차량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 9일까지 모두 239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품질·AS 문제가 전체 73.6%인 176건으로 대부분이었고 계약 관련 내용이 43건, 부당행위 11건 등이었습니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차량 운행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라 1분 만에 화염에 휩싸였다", "지정 수리점에서 배터리 교체 뒤 주차 상태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 등이 있었습니다.

홍 의원은 국토부가 소비자원과 조속히 협의해 개별 피해구제 신청 건이 신속하고 원만히 해결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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