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

남경필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

2018.08.10.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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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노영희 변호사

[앵커]
오늘 SNS 상에서 상당히 화제를 모았던 글을 함께 보시죠. 사진 속 주인공, 남경필 전 지사입니다.

저 오늘 결혼했습니다. 표정 보십시오. 흐뭇합니다. 신부와는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습니다. 둘 다 아흔 경험이 있어서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라고 했고요. 4살 차이로 같은 시대를 살아왔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 신부는 한 아들의 어머니로 서로를 이해하면 의지할 수 있었다고 했고요. 쉽지 않은 길이었다. 남은 여정도 그러하다, 행복하게 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축복을 받고 있는데 이현종 위원님, 남경필 전 지사가 사실 힘든 일도 많았고 이게 재혼이고 해서 조용히 한다라고 했는데 SNS에 글을 올렸어요.

[인터뷰]
일단 지난번 낙선 이후에 좀 소문은 있었습니다. 소문은 있었는데 일단 본인이 지방선거 있고 해서 낙선 이후에 최근에 결혼식을 올린 것 같은데 굉장히 심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이혼하고 난 다음에 또 자녀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서 구속되기도 하고 또 사실 선거가 시작되려는 시점에 그렇게 했지 않습니까? 아버지로서 상당히 좀 어려움을 겪었죠.

그런데 지금 서로 간에 상처가 있는 분들끼리 또 만나서 어떤 면에서 보면 다시 한다는 건 참 남경필 지사가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저렇게 표정이 좋아보이는 건 근래들어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두 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유세할 때는 정치인들이 저런 표정이 안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남경필 지사 본 표정 중에 제일 밝은 것 같아요.

[인터뷰]
아무래도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쁨과 기대 이런 것들이 같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제 새로운 앞날을 약속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정말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남경필 전 지사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안 좋은 뉴스만 보도해 드렸었는데 이번에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렸으니까요. 앞으로 새로운 출발 저희가 축복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노영희 변호사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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