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관 3人, 모두 '광흥창팀' 출신

靑 비서관 3人, 모두 '광흥창팀' 출신

2018.06.27.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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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는데요.

세 비서관의 간단한 이력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대통령의 수족'이라 불리는 제1부속비서관 자리엔 그동안 의전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춰온 조한기 비서관이 수평 이동했습니다.

참여정부 때 한명숙 국무총리의 의전비서관을 지냈고요.

18,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뉴미디어 지원단장, SNS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었죠.

'임종석 비서실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김종천 선임행정관은 대통령의 내외부 행사를 책임지는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임종석 실장과는 학생운동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고요,

김근태 전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지금도 고인의 추모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정무비서관에는 제1부속비서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던 송인배 비서관이 옮겨갔습니다.

남북 정상의 직통전화를 설치할 때 개통 시험 통화를 했던 터라 얼굴이 익숙한데요.

얼마 전 '드루킹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 세 비서관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도왔던 '광흥창팀' 출신이라는 건데요.

'핵심 친문 인사'로만 비서관 인사를 내면서 친문 그룹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뢰가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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