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일 한국당 압박..."일자리 문제도 총력전"

민주당, 연일 한국당 압박..."일자리 문제도 총력전"

2018.06.19.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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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에 빨리 나서라는 건데요.

동시에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일자리 문제' 해결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조속히 원 구성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생과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려면 한국당의 협조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다른 야당들도 빠른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국당이 어려움이 있지만, 국회 정상화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회가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했기 때문에….]

그동안 평화 이슈에 가려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얼어붙는 고용 시장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절박한 마음과 과감한 대책으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부'가 무색하지 않도록 산업과 노동, 창업 정책 등 모든 경제 정책의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겠습니다.]

또 최근 임대료 갈등이 폭력 사태로까지 번진 '궁중족발' 사건을 언급하며,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 처리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양극화· 불평등·가계부채 문제의 근본 원인은 임대료나 지대 등에 대한 제동 장치를 법제화하지 못한, 정책의 중심에 놓지 못한 경제학과 정치의 직무 유기입니다.]

이 같은 여당의 행보에는, '고용 쇼크'와 같은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지금의 높은 지지율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반영돼 있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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