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日 납치자 문제 해결 위해 한일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한일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때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회담에서 전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남북, 북미 관계가 선순환으로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북일 관계도 조속히 정상적으로 복원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일본과 북한이 확실히 마주 보며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국교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