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아직 숙소 머물러...오늘 밤 떠날 듯

김정은, 아직 숙소 머물러...오늘 밤 떠날 듯

2018.06.12.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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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0시에서 내일 새벽 1시 사이에 싱가포르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싱가포르를 떠났는데요.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회담을 마친 뒤 싱가포르 내 숙소로 돌아온 김정은 위원장,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거죠?

[기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을 마치고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15분, 우리 시각으로 3시 15분쯤 이곳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돌아왔습니다.

복귀한 지 7시간 가까이 됐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외 취재진도 다시 호텔 앞으로 모여들면서 주변 상황을 시시각각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고위급 실무자와 함께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정리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지에선 김 위원장이 이 시각 이후 오늘 밤사이에 싱가포르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중국에서 빌린 여객기를 이용할지,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출국할지는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물론 오늘 하루 바쁜 일정을 소화한 만큼 내일까지 더 체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싱가포르를 떠났습니까?

[기자]
공식적인 회담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현지에서 백악관 기자들과 기자회견까지 했습니다.

이후 잠시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 머물다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 반쯤 귀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싱가포르 내 파야 레바 공군기지를 이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를 경유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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